부산시, 내년도 최종 국비 6조268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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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년도 최종 국비 6조2686억 확보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8.12.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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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대비 국비확보 증가율 9.8%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부산시가 내년도 최종 국비 확보 규모를 6조2686억원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확보한 5조7104억원보다 5582억원 늘어난 최대 규모다.

특히 지난 5년간 국비 확보 결과와 비교해 봤을 때 증가율에 있어 최고인 9.8%를 기록했으며, 신청액 대비 확보율에 있어서도 84%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가장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경부선 철로 지하화’ 타당성 용역비와 ‘부전복합역 개발’ 타당성 용역비를 확보해 도심 대개조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35억원의 타당성 용역비 확보는 향후 무려 1조5810억원에 해당하는 전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또한 해양과학기술산업 혁신 거점 STEM 빌리지 조성 설계비 예산 13억원을 확보함으로써 전체 342억원 규모 사업을, 마리나 비즈니스 R&D센터 조성 사업을 위해 5억원의 설계비를 확보함으로써 전체 480억원 규모 사업의 기초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이번 국비 확보는 확보액의 수십, 수백배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문재인 정부가 부산시민의 마음을 받아들였다”며 “시민과 함께 이뤄낸 쾌거”라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이어 “내년 예산에 반영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과의 협력도 더욱 공고히 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부산발전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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