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반찬으로 이웃사랑 실천한 반찬가게 사장, 지역사회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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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으로 이웃사랑 실천한 반찬가게 사장, 지역사회 귀감
  • 양희정 기자
  • 승인 2018.12.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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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매주 ‘정성과 손맛’ 반찬 기부

 

창원시 마산합포구 장군동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구흥대 사장 (사진_창원시)

[시사매거진=양희정 기자] 밑반찬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반찬가게 사장의 이야기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8일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합포구 장군동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구흥대(63) 사장은 15년 전 반찬가게를 시작한 뒤 매주 한 차례도 빼놓지 않은 일이 있다.

구 사장은 각종 밑반찬과 국 등을 정성껏 포장해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세대, 저소득 위기가구 등 홀로 어렵게 지내며 끼니를 걱정하는 소외계층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 사장이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하는 밑반찬은 매주 평균 10만원가량에 이르는 양으로, 올해 만든 반찬은 매주 중증장애인 등 저소득 가구에 총 52회에 걸쳐 523명에게 전달됐다.

구 사장은 “작은 기부지만 가난한 이웃들에게 한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나누며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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