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기 화려한 매치부터 로드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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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경기 화려한 매치부터 로드걸까지
  • 공동취재단
  • 승인 2015.02.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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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입식 타격가 4인과 로드FC의 꽃 ‘로드걸’ 데뷔

 

종합격투기 부흥을 이끌고 있는 로드FC의 2015년 첫 경기가 지난 2월1일 스포츠의 메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굽네치킨 로드FC 021’ 이벤트는 로드FC 역사상 최초로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플라이급 잠정 타이틀 매치, 그리고 업그레이드 미녀파이터 박지혜의 데뷔전이 진행되는 등 화려한 대진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이날 대회를 통해 데뷔를 한 로드걸 ‘공민서’와 ‘세레나’의 등장으로 대회장의 열기는 그 여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로드FC는 종합격투기 단체다. 아마추어 대회와 훈련과정 등에서 복싱, 킥복싱, 레슬링, 주짓수 등 다양한 격투 스포츠 종목들을 개별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로드FC는 종합격투 스포츠 단체를 지향한다.
로드FC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선택한 입식격투기 출신 선수 4인이 있다. 김판수, 김내철, 유양래, 명현만, 4명의 선수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복싱과 킥복싱 같은 입식격투 무대에서 활동해온 4명의 선수들이 로드FC를 통해 격투기로 전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에타이 대회 등 폭넓은 경험의 파이터 김판수
김판수는 2월1일 ‘굽네치킨 로드FC 021’ 무대에서 로드FC 데뷔전을 가졌다.
한국권투위원회(KBC)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김판수는 무에타이 대회에서 실적을 거둔 경험이 있을 만큼 입식타격에 있어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비록 국내 복싱과 킥복싱을 비롯한 입식타격 스포츠가 이전만큼의 위상을 가지지 못한다고는 하나, 어설픈 타격능력을 앞세워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없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김판수는 ‘굽네치킨 로드FC 021’ 데뷔전에서 장대영을 상대로 자신의 타격능력과 종합격투가로서의 재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사실 이전까지 종합격투가 김판수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선수였다. 뛰어난 타격실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래플링 중에서도 현대 MMA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레슬링 부분의 취약점을 드러냈다. 결국 부족한 레슬링 실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타격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 하도록 발목을 잡았고, 타격과 그래플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치는 형국이었던 것.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 자신의 로드FC 데뷔전을 화려하게 치렀다.
 
외소한 신체조건을 극복한 파이터 김내철
김내철은 입식타격 출신 선수지만 이제는 종합격투가 출신이라고 평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종합격투기 무대를 활보했다.
객관적인 판단으로 봤을 때, 김내철은 자신이 활동하는 라이트헤비급에서 타 선수들에 비해 신체조건이 월등히 우월하지는 않다. 대부분 자신보다 신장이나 리치가 긴 선수들과 경기를 가져왔던 것. 지난 ‘로드FC 014’에서 대결을 펼친 풀콘텍트 가라데 출신의 타격강자 노지류타와 ‘로드FC 017’에서 경기를 가진 유양래와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김내철은 항상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싸워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내철은 항상 승리를 거두며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MMA 라이트헤비급을 이끌어갈 유양래
유양래는 앞서 소개한 김내철과의 대결을 통해 로드FC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가졌다. 비록 김내철에게 패배했지만, 유양래는 한국 입식 타격을 논할 경우 항상 거론되는 선수다.
과거 세계 최고의 입식타격 무대의 인프라와 팬덤을 구축한 K-1이 몰락한 이후 현재 세계 입식타격 무대의 부흥을 꾀하고 있는 단체인 GLORY에서 활동한 유양래는 GLORY의 유럽무대 대신 로드FC의 프로 MMA 무대를 선택했다.
사실 같은 격투 스포츠의 일종이라고 해도 종합격투기와 입식격투기는 엄연히 다른 종목이다. 특히 국내 입식타격 무대에서 최강의 이미지를 가진 선수 중 한명인 유양래 본인에게 있어, 종합격투기로의 종목전향은 매우 큰 고민이었을 것이다.
비록 데뷔전에서 패배해 현재 1전 1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지만 유양래 또한 인프라가 부족한 로드FC 라이트헤비급에서 추후 국내 MMA 라이트헤비급을 이끌어갈 주력선수로 기대된다.
 
격투 스포츠 인생을 시작하는 명현만
명현만은 유양래와 더불어 국내 입식타격의 최강자 중 한명으로 꼽혔다. 그러한 명현만이 유양래와 마찬가지로 종합격투가로서의 전향과 더불어 로드FC를 활동무대로 선택했다. 최근 로드FC와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종합격투가로서 로드FC 선수로서 새롭게 명현만의 격투 스포츠 선수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사실 처음 종합격투기에 도전하는 입식격투기 출신 선수들은 대부분 많은 어려움을 갖게 된다. 기본적인 자세부터 타격의 개념이 달라지는 종합격투기에 오랫동안 훈련한 입식격투의 습관이 바로 적응할리는 없다. 과연 로드FC에서 새로운 격투 스포츠 인생을 시작하는 명현만은 앞으로 어떠한 경기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로드FC의 꽃 ‘로드걸’들의 화려한 데뷔
로드FC의 꽃으로 불리는 로드걸들의 화려한 데뷔도 대회의 열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름다움으로 인정받고 싶은 법. 이날 로드걸로 데뷔한 공민서와 세레나의 아름다움은 역시 로드FC의 꽃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해주었다.
체육대학교 무용학과에 재학 중인 공민서는 올해 나이 24세로 170㎝의 48㎏ 몸매를 자랑한다. 특히 34, 23, 36의 황금비율 신체사이즈와 무용으로 다져진 유연한 몸매는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로드걸’을 대표하는 박시현이 “공민서의 몸매는 완벽하다. 타고난 비율도 훌륭하지만 현대무용을 전공해서 그런지 온몸이 근육질이다”고 말할 정도다.
공민서는 “로드걸을 보면서 케이지 위에 서서 라운딩 하는 것을 부러워했다”라며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4년 맥심걸 2위 출신의 세레나는 168㎝의 45㎏의 완벽한 바디라인을 자랑한다.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 섹시한 구릿빛 피부는 태닝을 하지 않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본인의 피부색이다.
세레나는 “나는 모든 것이 자연산이다. 엉덩이와 가슴도. 그 점이 나만의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환상적인 몸매를 부각시키는 직업을 원했고, 로드걸이 내가 원하는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었기에, 케이지 위에 서는 것에 대한 망설임이 전혀 없었다”라며 “어릴 때부터 스포츠 보는 것을 좋아했고, 로드걸이 건강한 이미지라는 것을 듣고 희망을 얻었다. 내 몸매를 많은 사람들이 봐주었으면 좋겠고, 나 역시도 로드걸에 적합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는 외국에서 오래 살았기 때문에 개방적인 스타일이다. 팬들과 언제나 웃으면서 소통하는 로드걸이 되겠다. 케이지 위에 선 세레나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굽네치킨 로드FC 021'대회를 통해 로드걸로 데뷔한 공민서와 세레나는 앞으로도 꾸준히 로드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Q & A]
로드FC의 대표미녀들 ROAD GIRL’S가 공개하는 뷰티 팁
 
Q. 피부의 특별한 관리 팁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박시현)특별히 피부 관리를 하는 편은 아니에요. 화장을 했을 땐 클렌징에 신경을 쓰고 피부 컨디션은 역시 충분히 수면을 취했을 때 가장 좋은 거 같아요.
(최슬기)특별한 피부 관리는 없고, 물 많이 먹고 팩을 자주하는 편이예요. 슈렉팩 좀비팩 등등. 좋다고 소문난 팩은 찾아서 하는 편이죠.
(민제이)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한의원에서 관리 받고 있고요. 평소에는 아주 특별한 피부 관리는 없습니다. 그냥 평소에 스킨하고 수분크림만 듬뿍 바르고 선크림 꼭 발라요. 오히려 이것저것 바르면 좁쌀 올라오는 것 같아서 간단하게만 바르고 집에서 팩 합니다.
 
Q. 대회전날 특별히 몸매나 피부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있나.
A. (박시현)사실 시합장에서 로드걸은 얼굴, 피부보단 관중들에게 제일먼저 비춰지는 건 바디라인이죠. 몸의 전체적인 모습으로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날준비를 할 수는 없어요. 평소에 틈틈이 운동도하고, 특히 경기를 3일 정도 앞둔 뒤에는 하루에 한 끼만 먹으려고 노력해요
(최슬기)사실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하는데, 대회전날과 전전날부터 굶는 벼락치기요.
(민제이)대회 1-2주 전부터 피부보단 다이어트에 신경을 더 쓰는 편인 것 같습니다.
 
Q.대회 때 아무래도 진한 화장을 해야 될 텐데 클렌징 노하우가 있다면 알려 달라.
A. (박시현)원래 뷰티 블로그나 방송을 보면 클렌징을 여러 번 하는 것도 피부에 좋지 않다고 나오는데, 저는 찝찝한 느낌이 더 싫어서 클렌징오일로 지우고 아이리무버로 다시 눈과 입술을 지운 후 클렌징워터로 한 번 더. 마지막으로 클렌징 폼을 해요. 중간에 클렌징티슈로 닦는 것까지 하면 거의 다섯 단계로 클렌징을 하는 것 같네요.
(최슬기)클렌징오일, 클렌징워터 클렌징 폼 순서로 세안합니다. 폼 종류도 세 가지를 써서 뽀득뽀득 하게 씻고요.
(민제이)아무래도 속눈썹을 붙이고, 마스카라도 진하게 하기 때문에 박박 지우면 눈에 자극이 많이 가겠죠. 그래서 마스카라 먼저 전용 리무버를 쓴 다음에 아이리무버를 쓰는 편입니다. 아이메이크업을 먼저 지운다음에 자극이 많이 안가는 버블 폼 클렌징으로 세안합니다.
 
Q. 라운딩복장을 입으려면 몸매관리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완벽한 몸매를 어떻게 유지하는지 궁금하다.
A. (박시현)완벽하지 않아요. 신체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편이에요. 따로 헬스장이나 짐에서 운동을 안 하니 평소에 생활운동을 하는 편입니다. 틈만 나면 스쿼트를 하는 게 비결 인 것 같아요. ‘닥치고 스쿼트’ 라는 말도 있잖아요. (하하) 올라올 때 힘주는 부위에 따라 운동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에 스쿼트 하나만으로도 전신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최슬기)몸매관리라…하하. 많이 움직이고 많이 말하려고 노력합니다.
(민제이)로드걸 뿐 아니라 직업이 모델이다 보니 평소에도 촬영을 하고 언제 어떤 촬영을 할지 몰라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예쁜 몸매를 유지해야 하구요. 시간이 나는 대로 운동을 하면서 몸매 라인을 유지 시키고요. 계속 닭 가슴살이나 채소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할 순 없으니, 하루에 한 끼만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다이어트도합니다. 배고픈 상태로 공복을 유지하면 오히려 몸이 더 가볍고 상쾌합니다. 물론 배고픔을 참기엔 많이 힘들지만요.
 
Q. 라운딩을 할 때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특별히 신경 쓰는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A. (박시현)라운딩을 한때 여러 가지 시도를 해봤는데, 역시 가장 예쁘고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는 건 자연스럽게 움직임을 할 때인 것 같아요. 억지로 섹시한척을 하거나 귀여운 척을 하면 거부감이 들것 같고, 저도 어색해서 그냥 즐겁게 즐기자는 심정으로 올라가요. 아, 한 가지 신경 쓰는 부위가 있긴 있어요. 로드걸로 활동을 하면서 척추기립근이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등 라인에 힘을 많이 주는 편이에요.
(최슬기)원래 잘 웃는데 더 웃으려고 노력해요.
(민제이)몸매가 많이 드러나는 의상이기 때문에 허리나 다리 팔뚝 다 신경이 쓰이지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복부에요. 평소에 복근 운동에 신경을 많이 써요. (박)시현언니처럼 복근이 선명하게 나오진 않지만, 살이 탱탱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Q. 인터뷰를 읽는 사람들에게 전수해주고 싶은 뷰티 팁! & 몸매관리 팁!
A. (박시현)모든 결과물은 노력에 비례합니다. 타고 난 사람은 극히 드물어요.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다면 당연히 자기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예뻐져요!!!
(최슬기)물 많이 드시고 일주일에 두세 번은 꼭 팩을 해주세요. 피부에도 수분가득 주세요.
(민제이)제가 투명한 피부와 완벽한 바디라인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굳이 팁을 드리자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물 많이 마시는 것입니다. 물은 피부에도,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을 주잖아요. 저도 항상 신경 쓰면서 물을 많이 먹으려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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