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해링의 모든 것!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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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의 모든 것!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전시 개최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2.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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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7일까지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회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회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과 지엔씨미디어가 공동주최 <키스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展이 지난 11월 24일부터 2019년 3월 1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개최되고 있다.

키스해링 재단, 나카무라 키스해링 컬렉션에서 키스해링 탄생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전시로, 키스해링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작품 175점을 선별하여 8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이고 있다.

8개의 섹션은 ‘표출의 시작’, ‘모든 이를 위한 스토리텔링’, ‘예술적 환각을 통한 초월’, ‘메시지, 음악을 통한 발언’, ‘해링 코드’, 심볼과 아이콘’, ‘종말’이라는 디스토피아’, ‘원시 에너지와의 조화’, ‘시작의 끝, 그리고 끝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구성되었다.

전시작품들은 대표작인 <아이콘> 작품들은 물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초대형 작품인 <피플>과 <피라미드>, <블루프린팅>을 비롯하여 조각과 사진 등을 포함하고 있다. <빛나는 아기>, <짖는 개>등 만화적 상상력을 자신의 시그니처 작업으로 탈바꿈시켜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또한 대중에게 많이 소개되지 않은 <피라미드>작품과 사망 1개월 전 발표한 실크스크린의 포트폴리오 최종판인 <블루 프린팅>이 소개가 되어 더욱 뜻 깊은 전시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업 초기부터 타계할 때까지의 시간적 흐름과 다양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내용적 구성까지,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 키스 해링 작가의 인생과 작업세계를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회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회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전시는 작가의 작업 초기부터 타계할 때까지의 궤적을 좇는다. ‘지하철 드로잉’을 시작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해링이 일부 예술애호가뿐만 아니라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예술을 위해 다양한 예술적 시도를 하고, 음악 앨범과 포스터 작업을 통해 세계와 사회의 여러 이슈에 대해 발언하는 과정을 우리는 전시의 도입부에서 볼 수 있다. 그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빛나는 아기>, <짖는 개> 등과 AIDS를 진단받은 해에 제작한 주요 작품 <종말> 시리즈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원시 에너지’라는 주제를 통해해링의 작업 세계로 한 발짝 더 들어가 보고, 삶의 마지막에 세상을 향해 희망을 외쳤던 해링의 작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 대중을 위한 예술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구현한 팝 숍 또한 전시를 구성하는 색다른 요소다.

전시는 2019년 3월 17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지하2층 디자인전시관에서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유료로 관람 가능하다.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회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키스 해링, 모두를 위한 예술을 꿈꾸다” 전시회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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