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필 대표, “위기 극복해 온 저력으로 한국경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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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대표, “위기 극복해 온 저력으로 한국경제 견인”
  • 김현기 실장
  • 승인 2015.02.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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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전기금속(주)의 글로벌기업으로 도약 기대

지난 해 말, 경기북부 모범기업인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서진전기금속(주)’의 이재필 대표는 어려운 경기침체 속에서도 기업 간 신뢰와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고, 노사 간 화합과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한국 강소기업의 저력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곳은 매년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사세를 확장하는 가운데 신제품 개발과 시장 판로 확보는 물론 신규 아이템 개발을 위한 연구직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동기부여를 유도하고 있다. 사업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의 지급으로 복지기업을 열어가고 있으며 직원 구성원이 프로젝트 매니저라는 역할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자질 향상과 주인의식 함양을 고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강소기업으로 떠오른 서진전기금속(주)는 1999년 4월에 설립되어 전기접속재, 변압기부품, 차단기부품, 수·배전 관련부품 등을 제조하여 국내와 해외에 판매하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서진전기금속(주) 이재필 대표이사는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자동차 해외영업부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산업에 대한 지대한 관심 속에 전기관련제품 제조에 뜻을 품고 회사를 설립하여 초기 생산품인 슬리브류를 국내에 생산‧판매하는 것을 교두보로 2004년 일본 몰렉사에 슬리브를 납품, 해외시장 개척에 발판을 마련하였다.

현재는 구리는 물론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자동차와 전자제품의 부품 소재 중 하나인 IGBT 파워모듈 베이스 플레이트와 정밀가공품 생산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 판매해 2013년 매출 70억 원을 달성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제2공장을 증설해 워터젯(Water Jet) 정밀가공 설비와 R&D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로 2015년 매출액 100억 원을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전력반도체 모듈의 핵심 부품인 IGBT 파워모듈용 베이스 플레이트는 2000년부터 혁신적으로 투자, 개발하여 2014년 월 10만 개 판매 (매출의 약 15%)를 기점으로 안정적인 생산‧판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는 자동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여 사내 연구소 및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움직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유일의 전문 업체로 성장해 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전기 분전반의 스프레다를 워터젯 가공을 통한 원가절감과 납기단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이재필 대표의 세계 공략 구상

이재필 대표는 “처음에는 한전 배전용 자재인 구리 슬리브를 제작해 생산했다. 현재는 5년 전부터 가공 생산의 비중을 높이고, 위기 극복을 위해 공정의 혁신과 아이디어를 생산해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일본에 OEM으로 제품을 수출했는데 주문량이 일정하지 않은 데 공장 설비를 늘린 것이다. 참 힘든 시절이었다. 그리고 2000년도에 화재가 발생해 큰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온 저력으로 올 2015년에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한국경제를 견인할 생각이다. 시설투자가 마무리 되었고, 제품력이 향상되었기에 고객의 요구에 맞는, 완벽한 제품을 통해 현재 매년 70만 불 수출을 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세계 시장으로 넓혀갈 계획이다”고 소개한다.

현재는 꾸준한 기술 연구개발에 연점을 두어 두원공과대학과 항공대학교 등 산학연계를 통해 꾸준한 기술개발과 서진전기금속(주) 연구소 임직원들의 그동안의 연구 결과에 대한 2014년 2건의 특허출원으로 전기산업분야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사회정책에 부응하여 청·중·장년 취업과 장애인들을 고용하여 개개인의 자질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총 60명 직원 중 외국인이 12명, 중장년이 3명, 장애인 5명, 일·학습병행제 4명이 함께 근무하며 지역경제의 고용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는 이업종 교류 활동을 통한 중소기업 상호교류 차원이다. 지역 중소기업 경영자 단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회원 확대뿐만 아니라 내실 있는 활발한 교류 활동을 위해 학습하는 연합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의지다. 또한 회원사 간 정보기술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과 중앙 과제에 선정되어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을 크게 향상시킴은 물론 융복합 관련 교육에도 적극 참가하고 연합회 수익사업에도 긍정적인 참여를 실천하고 있다.

철저하고 체계적 관리로 선진화 추구한다

국가사업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국가가 시행하는 일·학습병행제 인증을 득하고 특목고 학생 4명을 2015년 1월부터 1년간 NCS에 의한 교육을 실시하여 인재양성을 하고 있다. 특성화고등학교인 의정부공고, 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 경기공업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해 올 2015년에는 병역특례업체 1순위에 선정된 상태다. 그 외 외국인(필리핀, 베트남, 네팔, 일본)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지난 2011년 10월에는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표창장을 수상했고, 2014년 10월에는 모범기업인유공 표창(남경필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즐겁게 일을 하는 것을 경영철학으로 생각한다는 이 대표는 “연간 150업체와 거래하고 있으며, 매년 10여 곳 이상 계속해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거래업체와 납기 약속을 잘 지키는 데 따른 신뢰감 덕분이다.

또한 철저한 성분관리 시스템과 체계적인 전산관리를 통해 공장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함은 물론 직원들과도 꾸준히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매달 2주에 한 번 정도 유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전 직원의 업무 능력을 위해 여러 가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품질에 대한 전 임직원의 열정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발판이 되기에 지금과 같은 열정과 노력을 꾸준히 수행해나갈 방침이다”고 들려준다. 아울러 누구나 피부로 느끼는 과감한 규제 철폐와 강소기업을 성장시키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매년 국내·외 5회 이상 관련업계 전시회에 참가하는 서진전기금속(주)는 국내 다른 금속가공업체와 달리 소재 생산과 가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는 보유하고 있는 원자재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고, 작업을 유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경쟁사에 비해 한 발 앞서 발전할 수 있는 비결이다. 그중 특히 ‘대규격 구리 버스바’ 생산기술은 탁월하다. 전선을 연결하는 단자로 활용되는 금속제품은 보통 ‘대규격’이다. 일반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두께가 굵다는 것이다. 이는 절곡 과정이 복잡하고 소재를 다루기 어렵기 때문에 생산법이 까다롭다.

이런 제품을 통해 해외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서진전기금속(주)는 향후 도금사업 진출과 네 가지의 사업파트인 한전, 전자부품, 시험기기 생산, CNC 부품가공 등 큰 그림을 통해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한국 최고의 글로벌 기업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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