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우리 아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함께 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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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우리 아이, 수두&유행성이하선염 함께 대비해요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8.1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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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예방접종일정 준수 및 누락 접종 완료로 감염 예방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포항시 남·북구 보건소는 수두‧유행성이하선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이듬해 1월 까지는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고 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두는 2018년 누계 77,187건으로 2017년 동기간 대비 23.6%증가했고, 유행성이하선염은 2018년 누계 17,425건으로 2017년 동기간 대비 15.7% 증가했다. 또한, 시에도 수두 신고가 매일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환자가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주로 영‧유아나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서 발생률이 높고 매년 4월∼6월과 10월∼이듬해 1월 사이 발생이 증가한다.

수두‧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감염병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수두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과 만 4~6세에 MMR 2차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접종 여부를 모르는 경우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해 봐야 한다.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 첫째, 비누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켜 주십시오.

둘째, 감염병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고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으십시오.

셋째,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감염 환자는 전염기간동안에는 등원‧등교(학원 등 사람이 많은 장소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등원‧등교 중지기간: (수두) 모든 피부병변에 딱지가 앉을 때까지 격리 (유행성이하선염) 이하선염 증상 발현 후 5일까지 격리

아울러,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원‧등교(학원 포함)를 하지 않도록 학교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남구보건소 박병용 보건정책과장은 “단체생활을 할 때는 한 명만 감염병에 걸려도 집단 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며,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생활 감염병 예방수칙을 실천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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