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을 더 이상 한옥마을이라 부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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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을 더 이상 한옥마을이라 부를 수 있을까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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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선동’,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도 이미 젠트리피케이션 속앓이 중

 

‘익선동’을 더 이상 한옥마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젠트리피케이션 속앓이 중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익선동’을 더 이상 한옥마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젠트리피케이션 속앓이 중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요즘 핫하다는 ‘익선동’을 가다.

지하철 5호선과 3호선 종로3가역 근처 골목길, 서울특별시 종로구 166번지, 북촌 한옥마을보다도 먼저 생긴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마을 ‘익선동’, 하지만 익선동도 이미 젠트리피케이션 속앓이 중이다. 

전통 한옥의 외관만 유지하고 내부는 옷 가게, 악세서리, 카페, 음식점 등 상업적으로 변모하여 더 이상 한옥마을이라 부르기가 민망하다.

익선동은 2005년 도시환경정비 사업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사업 지연으로 2014년 조합설립 추진위원회가 해산되었다. 이후 익선동은 한옥을 개조한 상업시설이 들어서면서 높아진 부동산 비용을 지불하기 힘든 원거주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쫓겨나듯 이사할 수밖에 없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첨예하게 진행 중이다.

‘익선동’을 더 이상 한옥마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젠트리피케이션 속앓이 중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익선동’을 더 이상 한옥마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젠트리피케이션 속앓이 중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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