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금호강과 화담산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동변동 화담마을 일원에 5만㎡ 규모의 화담공원을 조성함에 따라 최근 화담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화담공원 조성사업은 150억원이 투입되며,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용역보고회에서는 △실내 산림치유체험, 실내 유아숲체험원, 힐링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숲 치유센터 건립 △풍차를 도입하여 경관미 연출 및 포토존으로 활용 △잔디광장 및 강바람 피크닉장 조성 △일광욕장 및 향기원 조성 △편백나무와 잣나무를 심은 피톤치드 숲 및 생태연못 조성 △도심 속에서 모험심을 느낄 수 있는 짚-코스트 설치의 필요성 등이 담긴 것이 눈에 띈다.

또한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와 화담공원을 연결하는 보도교는 대구시 차원에서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보도교 중앙부에서 번지점프를 할 수 있는 시설과 대구 십경 중 제1경인 금호범주의 옛 명성을 살리기 위하여 금호강 양쪽에 나룻배를 델 수 있는 접안시설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 되었다.

한편 화담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주변 산림 25만㎡에는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림의 다양하고 유익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치유의 숲’도 함께 조성한다고 밝혔으며, 조성예정인 시설에 대한 계획과 향후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배광식 구청장은 “화담공원은 기존의 화담산이 가진 수려한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도심권 내 부족한 산림휴양공간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앞으로 다양한 의견 검토를 통해 북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