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제75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고 권위인 황금 사자 상을 수상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를 국내 극장은 12월12일, 넷플릭스는 12월14일에 만나볼 수 있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다. 아카데미 수상 각본가이자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선보이는 가장 사적인 이야기인 ‘로마’는, 자신의 어린 시절 가정부였던 클레오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의 인생을 따라간다. 쿠아론 감독의 실제 어린 시절 기억을 바탕으로 1970년대 격동의 시기 가정과 사회계층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로마’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베니스영화제를 비롯 뉴욕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영화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마틴 스콜세지, 존 리 행콕, 마이클 베이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손을 잡고 세계 최고 수준의 오리지널 영화를 선보일 것을 밝힌 넷플릭스기 이번 ‘로마’의 국내 극장 개봉으로 영화계에 또 한 번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로마 (ROMA)>
[제작: 에스페란토 필름 (Esperanto Filmoj), 파티시펀트 미디어(Participant Media) / 감독, 각본: 알폰소 쿠아론 (Alfonso Cuarón) / 출연: 얄리차 아파리시오(Yalitza Aparicio), 마리나 드 타비라(Marina de Tavira) / 배급: 넷플릭스(Netfl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