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국내 대표적인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가 2019년 1월 2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Salut D’Amour(사랑의 인사)’라는 타이틀로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국내 정상급 호르니스트 이석준과 한국 최초로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대한민국 실내악 역사를 새로 쓴 노부스 콰르텟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출연해 새해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낭만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레퍼토리, 깊이 있는 음악으로 국내외 클래식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조이오브스트링스는 1부에서 엘가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자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인 ‘사랑의 인사’를 시작으로 노르웨이 작곡가인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을 연주한다. 이어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과 조이오브스트링스가 함께 연주하는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로 1부 마지막을 장식한다.
2부 첫 시작은 호르니스트 이석준의 협연으로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가 연주된다. 이와 더불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트리치 트라치 폴카’, 요한 슈트라우스 1세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신년음악회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 출발을 의미하는 이영조의 ‘여명’까지 신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호른의 부드러운 울림, 현의 감미로운 선율과 조이오브스트링스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표현의 연주가 어우러진 편안하고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뜻 깊은 연주회가 될 것이다.
조이오브스트링스는…
1997년 창단 이후 참신한 기획공연들과 해외 초청연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으며,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음악 등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화해내며 한국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시아 연주단체로는 최초로 2013년 오스트리아 ‘하이든페스티벌’에 초청되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벨기에 소로다 문화재단 200주년 기념 공연, 2015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공연을 통해 한국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선보이며 해외무대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2006년 데뷔 음반 <Joy of Strings Classical Modernity>와 10주년 기념음반 <사계(이성주 협연)>, 20주년 기념 음반 <Slavic Sketches>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