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번개탄 끄고, 내 인생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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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번개탄 끄고, 내 인생 피고...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8.12.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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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위험 환경개선 사업으로 생명존중 문화 확산 기대
서구의 자살수단 중 목맴 다음으로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가스중독을 이용한 자살을 감소시키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위험성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2018.11.30. (사진제공_대구 서구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서구보건소는 2018년 3월부터 자살예방사업으로 관내 번개탄 판매업체 중 12개소를 대상으로 “번개탄 끄고, 내 인생 피고!” 사업을 시행하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살위험 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서구의 자살수단 중 목맴 다음으로 높은 자살률을 기록한 가스중독을 이용한 자살을 감소시키고, 번개탄 오용에 대한 위험성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추진됐다.

관내 번개탄 판매업체 중 12개 마트와 협력하여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하고 매월 직접방문하여 판매현황을 모니터링 하였으며, 번개탄에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홍보 안내문을 함께 배포하였다.

또한, 판매업주에게 번개탄 구입시 대응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여 자살사고를 1차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였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2018년 자살예방사업으로 처음 시작되는 자살위험 환경개선사업인 번개탄 차단사업이 주민의 자살예방에 대한 관심증대와 나아가 가스중독으로 인한 서구의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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