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노광배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19학년도부터 GMO없는 학교급식을 위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 주요품목 4종(된장, 간장, 두부, 콩나물)에 대해 국내산 사용을 의무화한다.
2019학년도 무상급식비 지원사업은 고등학교까지 전면 확대해 실시하고, GMO없는 식재료 사용을 위해 무상급식비 식품비 지원단가도 2%인상했다. 식품비 인상 재원은 약 15억원이며, 그동안 사용하던 일반식재료를 GMO없는 식재료 국내산 4종으로 사용하는 데 따른 추가비용으로 사용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GMO없는 안전한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서는 수많은 식재료를 국내산 농수산물로 제조․가공된 식품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막대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자치단체의 지원이 불가피하며, 교육협력사업을 통해 추가되는 재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친환경 우수식재료 사용 확대를 위해 친환경 쌀, 친환경 잡곡, 고춧가루, 김치 품목은 공동구매를 추진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1월 26일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급협력업체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동구매 계획 및 공급협력업체 선정기준을 결정했다.
특히, 2019학년도 친환경 쌀 구매계획량은 2410톤이며, 2018년 광주지역 친환경 쌀 생산량 1950톤(전년대비 550톤 감소)은 전량구매했다. 부족분 460톤은 전남업체를 선정해 단위학교에 구매․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은 자치단체(광주광역시, 전라남도)에서 우수한 업체를 12월3일까지 추천받는다. 추천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신청서 접수 및 평가절차를 진행한 후 2019년 1월중으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공급협력업체를 결정하게 되면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단위학교에 공동구매 품목을 공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