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법인이사회, 대학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 출범
상태바
조선대학교 법인이사회, 대학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 출범
  • 조일상 기자
  • 승인 2018.12.01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매거진/ 광주전남=조일상 기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이사회(이사장 박관석)는 지난 30일 오후 2시 개최된 이사회에서 학교 구성원 제 단위 추천으로 이루어진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위원장으로 정인수 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관석 이사장은 “혁신위원회는 조선대학교가 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고 각종 제도를 개혁해 조선대학교 지역 거점대학으로 거듭나는 혁신안을 수립할 것”이라며 조선대학교 이사회는 이를 위해 “김재형 부총장에게 총장의 직무를 대리하게 하고, 혁신위원회의 행정을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법인이사회는 이날 담화문에서 “혁신위원회가 조선대학교의 각종 혁신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부총장과 집행부는 혁신위원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며, 총장의 직위해제에 따른 법정대리인으로서 행정업무 처리를 위한 관리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될 혁신위원회에 몇 가지 당부의 말씀 전한다면서 “혁신위원회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평가결과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과 함께 3주기 대학평가 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출발이 늦은 만큼 대학혁신지원사업 유형 Ⅱ 신청 및 3주기 대학기본역량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다른 대학보다 배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위원회는 대학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다”며 “대학의 중장기 인력수급계획과 학사구조 및 행정체계 개편 등을 포함한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혁신안 수립”을 요구했다.

 이어서 “혁신위원회는 공영형 사립대학으로의 전환을 대비해 달라며 이는 무엇보다도 우리 대학 설립 당시에 십시일반으로 대학을 일으켜 세웠던 지역민들의 숭고한 설립 정신을 계승하고, 대학의 재정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위원회는 구성원들의 화합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며 “어렵게 출범하는 만큼 혁신위원회가 상호 존중과 합의의 정신을 바탕으로 원만히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구성원 모두가 혁신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혁신위원회 역시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조선대학교 혁신안이 어디에도 치우침 없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혁신위원회는 12월 4일 오전 11시에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또한 12일에는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 자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