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다섯 명의 수행승과 함께 삶의 의미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불교 수행 드라마 <선종 무문관>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 자연 속 고요함이 배어 있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첫 연출 데뷔작 <할>로 철학적인 주제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은 윤용진 감독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불교 수행 드라마 <선종 무문관>은 다양한 고뇌에 직면하는 현대인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감독의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에 다양한 조사 어록 중 ‘무문관’에서 영화 스토리를 고안해냈고, 각기 다른 깨달음을 구하려는 다섯 명의 수행승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구성을 완성시켰다. 여기에, 윤용진 감독을 위해 우상전, 고동업, 안홍진, 조용주 등 탄탄한 내공을 지닌 베테랑 연극배우들이 지난 작품에 이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숨가쁜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정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사찰과 그 주변의 자연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내 관객들의 지친 일상에 여유와 안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촬영에 이상문 감독이 합류하여 멋진 풍광과 완성미 넘치는 장면을 연출해냈다.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절벽을 배경으로 조용한 산사의 풍경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보기만 해도 막힌 가슴이 뚫리는 듯한 자연 속 사찰 안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벌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포스터 공개만으로도 진한 여운과 궁금증을 자극하는 <선종 무문관>은 불교 수행 일기라는 독특한 소재로 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무수한 마음의 문을 하나씩 열어가는 불교 수행 드라마 <선종 무문관>은 오는 12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각본/감독: 윤용진 | 출연: 우상전, 고동업, 안홍진, 조용주, 송유담, 임대혁, 조석준, 강서희, 최민재, 손영순, 고성 外 | 촬영: 이상문, 김영진ㅣ제작: ZEN/TV | 배급: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