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환디엔씨(주)/임성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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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환디엔씨(주)/임성환 회장
  • 취재_최성욱 기자
  • 승인 2006.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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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반 신생사업체의 성공적 도약
최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 재개발 등의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정비사업 전문컨설팅업체인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이하 정비사업체) 설립이 지역에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정비사업체는 재건축, 재개발 추진 시 건설업체간 과다한 수주경쟁과 조합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발생하는 각종 비리 및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업체로 조합업무를 대행하고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또 자본금 10억(법인 5억),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 인력 5인 보유로 이전과는 다르게 업체의 전문성을 가지고 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법제화 되어있다.

재개발·재건축이 지역 곳곳에서 추진되면서 정비사업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이전에 만행되어왔던 타 지역 원정업체와 조합장의 밀착 등의 불미스러운 일들은 주민들이 정비업체를 선택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내에 많은 신생정비업체들이 생겨나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업체들의 움직임이 사업에 중요한 판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갖고 성공적으로 재개발사업을 이끄는 업체가 있어 금환디엔씨(주) 임성환 회장을 만나봤다.

새로운 풍토조성에 앞장
그동안 재개발 사업에 대해 주민들이 좋지 못한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추진위원회 설립부터 입주까지 원활하게 진행되어도 4년4개월이라는 시간이 소요되며, 비 대위 설립 등 저해요소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어서 보통 5년 이상이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의 압박과 정보의 부족 등으로 주민들이 재개발·건축을 반대해 왔던 것이다. 이러한 열악한 상황에서 일부 조합장들은 시행사·시공사와 결탁해 주민들에게 2배로 피해를 주는 상황이 연출되어왔다.
재개발과 관련된 법령과 정보 시행사·시공사의 올바른 선정 그리고 행정적인 절차 등은 매우 까다롭다. 주민의 선출에 의해서 선정된 조합장과 이사들은 구역 내 거주민으로써 본업을 하면서 조합의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란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다. 이 부분을 보완하고 추진위원회 업무부터 조합의 해산까지 효율적으로 관리, 진행해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이 바로 정비사업체인 것이다.
금환디엔씨(주) 임성환 회장은 현재 중구 오류동 185-5번지 일원 15,600여 평과 태평동 365-9번지 일원 56,000여 평 등을 대상으로 단독주택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지역 대표업체이다. 임 회장은 13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진행해온 지역 내 베테랑엔지니어며, 올해 3월 정비사업체로 대전 시에 정식으로 등록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 내에서 전문성을 갖춘 업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환디엔씨(주)는 전문화된 인력과 최신의 장비들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써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임 회장은“사업적으로는 항상 공정한 플레이를 통해 선택받고 싶다”며 현제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투표에 의해 선정되는 방식에서 대표가 직접 발 벗고 나서 주민들에게 업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금환에서 맡고 있는 지역 중 오류동 및 태평동 재건축, 태평동 재개발 지역은 추진위원회 설립신청을 마친 상태이며, 행정적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용문동재건축 지역은 업무를 개시한지 채 10일도 안되어 25%의 높은 동의를 얻을 만큼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신속히 추진 중에 있다.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오류동은 700~800세대의 아파트단지로, 태평동은 3,200여세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 할 것이라는 게 금환디엔씨(주)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해당구역을 각 팀별로 구성된 인력이 맡아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

주민위주의 사업
주민들의 관건은 재개발·재건축이 완료되면 어떠한 이익이 돌아오는가와 효율적인 정비사업과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진행 그리고 희망하는 보상금이나 용적률 확보 등이 주요관심사이다. 이전에는 대토지 소유자들과 시공사 및 시행사만이 이익을 보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금환디엔씨(주)는 “주민의 이익이 곧 기업의 이익이다”라는 자세로 최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사업을 이끌어 가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현재 금환디엔씨(주)가 추진 중인 지역주민들은 상당한 만족을 보이며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민과 함께하고 주민이 주체인 정비 사업은 그들에게 최대한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것이 관건임을 직시하고 앞으로 그들에게서 믿음을 주어야만이 정비사업체의 선택과 활용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
앞으로 대전지역은 서남부권 개발과 학하지구 개발 그리고 충남 연기지역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많은 양의 물량이 쏟아지게 될 것이다. 현재 정비사업이 활기를 띄고는 있으나 혹시나 미분양이나 집값하락사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서남부권 이전에 빠른 움직임과 정보로 금환이 이끌어가는 사업장에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게 금환디엔씨(주) 측의 설명이다.
대전지역 정비예정구역은 주거환경개선사업 13곳과 주택재개발사업 76곳, 주택재건축사업 78곳, 도시환경정비사업 35곳 등 모두 202곳이 지정되었다. 현제는 대전지역에서만 활동 중이지만 앞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장을 넓혀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

금환디엔씨(주) 임성환 회장 인터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서비스사업으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이전까지 관련 업무를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정비사업체들의 대외적인 이미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창업을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것이 바로 이미지를 바꾸자는 것이었다.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정비업체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이에 따른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투명성을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정직과 성실로 다가가 믿음과 신뢰를 통해 인정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위해서 같이 근무하고 있는 아들을 현장으로 내보내 직접 발로 뛰며 주민과 함께 호흡해 실전적인 경험을 쌓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나뿐만이 아니라 관련업체 모두가 힘을 합쳐 해당지역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법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최고의 서비스를 행해야만 한다. 더 좋은 환경과 조건을 얻는 사업으로 이끌어가는 다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켜보고 격려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다. 이외에도 정비사업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공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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