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출판기념회에서 자작시를 낭독하는 최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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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출판기념회에서 자작시를 낭독하는 최지인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1.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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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아나운서’에서 ‘시인’까지 팔방미인 아트테이너
시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출판기념회에서 자작시를 낭독하는 최지인 / 시사매거진 하명남 기자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시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출판기념회에서 자작시를 낭독하는 최지인.

<들꽃은 들꽃대로 아름답다고>

 

책을 쓰고 시를 쓸 때마다

‘나 같은 사람이

감히 책을쓰고

시를 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들꽃은 들꽃대로 아름다운 거니까’

라고 되뇌이며

한 글자 한 글자 적어내려 갑니다

 

-최지인- (이하 생략)

 

최지인이 <계절의 다섯 가지 색>이라는 제목의 시집을 몽골(멀얼게럴), 미얀마(라르고), 일본(야마구찌 히데꼬) 출신 이주여성과 한국 여류 작가 최다연과 함께 펴내 27일 낙성대 오렌지연필에서 출간기념회를 가졌다.

최지인은 그림과 글을 엮어서 2014년 그림에세이 <잘 지내나요>를 냈고, 네덜란드, 일본 등 각국의 미술교육에 관한 책 <미술관에 가기 싫다>의 출간과 그동안 미술 강연을 했던 내용으로 엮은 책을 낼 계획이다.

최지인은 신한대학교 초빙교수로 있으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고, 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공간 더 인에서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14번째 개인전을 앞두고 있다. 이 개인전에서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에 실린 글과 어우러지는 그림들을 전시한다.

시집 ‘계절의 다섯 가지 색’ 출판기념회에서 자작시를 낭독하는 최지인 / 시사매거진 하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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