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재개 제안, 상대국 반응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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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현지시각) 호주 브리즈번 국제공항에 G20 참석을 위해 도착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마지막 방문국으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호주에 도착했다.
전날 밤 전용기를 타고 미얀마에서 출국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호주 브리즈번의 브리즈번국제공항에 안착했다. 공항에는 미리 브리즈번에 와있던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김봉현 주(駐)호주대사 등이 나와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다자외교 마지막 일정에 돌입한다. 15∼16일 열리는 G20 회의 관련 일정에 참석해 한국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에 대해 적극 알릴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틀간 각 세션과 업무오찬 등을 통해 저성장·고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용적 성장 및 다자무역체제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만큼 이들과의 만남 및 대화 여부도 주목된다.
또 박 대통령이 전날 미얀마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재개를 제안한 만큼 이에 대한 상대국 정상들의 반응도 관심사다.
박 대통령은 이번 호주 방문에서도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및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제와 별도로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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