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랑이' 포산 김태형 화백 '갤러리 오'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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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랑이' 포산 김태형 화백 '갤러리 오' 초대전
  • 김민건 기자
  • 승인 2018.11.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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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호랑이' 포산 김태형 화백 초대전 (장소_갤러리오)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한국 호랑이' 포산 김태형 화백 초대전이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갤러리 오' 에서 전시된다.

한국호랑이를 화폭에 담는 김태형 화백의 이번 전시는 미발표 신작으로 <기억···존재···그리고 부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국토의 70%가 산지로 이뤄진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많은 호랑이가 서식해 '호랑이의 나라'라고도 불리웠다.

문헌 속의 기록 중에는 사나운 맹수로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개국시조를 돕는 신령스러운 동물 또는 사악한 잡귀를 물리치는 영물로 인식 되기도 한다.

특히, 지난88년 서울올림픽에는 호랑이(호돌이)가 마스코트로 선정되는 등 호랑이는 자연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매우 친숙한 동물이다.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한국인과 희로애락을 함께해 오며, 한민족의 기상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이제 우리의 기억에서 잊혀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한 멸종위기의 존재이기도 하다.

잊혀져 가는 한국호랑이의 기억과 그 존재를 맹렬히 쫓는 김화백은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한국호랑이가 저의 작품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한국인으로써 한국호랑이를 담는 작업은 평생 동안 계속 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포산 김태형 화가

한편, 김태형 화백은 '제38회 대한민국 현대미술대전' 대상 수상, 제39회 최고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작품성과 대중성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프랑스 루브르(louvre) 박물관, 스페인 레티로 미술관, 일본 동경도 미술관, 미국 법무성 DEA 연방마약수사청 희생자 후원기금 LA특별전시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 의류 브랜드의 아트콜라보 제의로 작품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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