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자화상七’, 역시 장사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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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 '자화상七’, 역시 장사익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8.11.2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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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공연에서 공연이 끝난 후 무대인사를 하고 있는 장사익 선생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소리꾼 장사익이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장사익 소리판-자화상 七’의 소리판을 열었다.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기도 한 그는 2016년부터 진행된 ‘꽃인 듯 눈물인 듯’ 공연 이후 2년 만에 ‘자화상 七’로 대중 앞에 선 것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9집 음반에 수록된 윤동주 시에 곡을 붙인 ‘자화상’을 비롯하여, 허영자 시인의 ‘감’,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곽재구 시인의 ‘꽃길’ 등의 신곡과 우리 귀에 익은 ‘찔레꽃’, ‘님은 먼곳에’, ‘대전블루스’, ‘봄날은 간다’ 등을 불렀다.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울림이 있는 목소리는 공연에 참석한 대중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안겨주며 ‘역시 장사익’이라는 말과 함께 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한편 25일 공연에는 황우석 박사를 비롯한 관객 3,000여 명이 장사익 선생의 공연을 감상했다.

이번 서울 공연을 마친 장사익 소리판 ‘자화상七’은 12월 5일 오후 6시 대구 천마아트센터 그랜드 홀, 12월 8일 오후 6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12월 15일 오후 6시 광주 문화예술의전당 대극장, 12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 12월 29일 오후 6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의 일정으로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장사익 소리판-자화상 七’ 공연 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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