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중앙대학교의 2019학년도 논술고사 경쟁률이 47.85 : 1을 기록했다.
중앙대학교는 지난 24일과 25일 서울캠퍼스에서 2019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중앙대 측은 886명을 모집한 이번 논술전형에 4만2399명이 지원해 47.85 :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백광진 입학처장은 "논술문제의 전 제시문을 교과서 및 EBS 교재에서 발췌했다"며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독해하고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지 평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매년 고교 교육과정과의 효과적 연계를 위해 현직 교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한 후 논술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매년 모의논술 프로그램,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준비를 지원했다.
아울러, 논술고사기간에는 수험생 학부모를 위해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고, 교내에 마련된 수험생 학부모 대기실에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CAU 인재육성프로그램 설명회'를 통해 중앙대의 New Vision 'CAU 2030'과 차별화된 인재육성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설명회에 앞서 김창수 중앙대 총장은 자녀와 함께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김 총장은 "올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중앙대는 여러분의 자녀들을 세계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식 창출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 학생의 성공을 지원하는 대학,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대학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술전형 합격자는 오는 12월 14일 오후 2시에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