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의 사상과 함께하는 이웃돕기 자선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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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의 사상과 함께하는 이웃돕기 자선모금
  • 이준환 팀장
  • 승인 2014.1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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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한 의무와 도덕적 책임 다하는 강남비젼포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강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졌다. 강남은 우수한 의료시설과 의료 인프라, 관광, 쇼핑 등 어느 한 가지 빠지지 않는 문화를 이끌어나가는 지역이다. 최근 설문조사에서도 강남 지역이 외국인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세계적인 도시라는 결과도 나왔다. 이에 ‘세계 속의 강남’, ‘행복을 느끼는 강남’을 만들기 위한 강남비젼포럼이 회원들과 함께 강남을 발전시키고 지역 이웃을 위한 자선 사업을 펼치는 등 살기 좋은 강남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비전을 제시하다

강남비젼포럼 최한승 회장은 세계적인 인기에 걸맞은 강남 문화를 만들고 지역을 대표하는 여러 단체장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더 잘 사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10월17일 강남비젼포럼 최 회장을 비롯해 서상목 이사장, 심윤조 국회의원, 심연희 강남구청장, 김명옥 강남구의회 의장 등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산공원에서 자선바자회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도산학 강의와 불우이웃돕기 자선모임’은 도산 선생의 업적을 다시 알리고 소외된 이웃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강남구청, 도산 안창호기념사업회, 호림박물관, 대농그린마트, 사랑담는가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사)사랑담는사람들(사담사)가 개장한 사랑담는가게는 국내외 새터민과 불우이웃들을 지원,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봉사하면서 함께 잘 사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도덕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해마다 열리는 이 자선바자회는 도산 선생의 애국정신과 교육정신을 기리고자 조성된 도산공원에서 도산 선생의 묘소 참배로 시작해 공원 내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전 보건복지부장관이자 도산학 강의를 전한 서상목 이사장은 도산 선생의 민족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민족의 독립을 위해 60평생을 혁명의 재단 앞에 바친 애국지사이자 교육자로서 지성으로 일관된 수양과 교육의 귀감이 된 도산 선생의 면목과 특색을 설명하며 그의 업적을 기렸다.
도산 선생은 민족 경륜의 사상과 구국의 이론과 방법을 갖고 있어 역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신념과 의지로 항일 투쟁의 생애를 바친 그는 실망에 빠진 동지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 자기의 사상과 신념, 비전을 가졌고 명철한 민족 경륜의 철학을 갖춘 지도자였다. 또 도산의 사상은 독립운동을 통해 스스로 체험하고 사색한 것을 토대로 창조해 스스로 만든 것으로 민족 자주독립의 이념이자 사상이었다. 흥사단운동은 도산 사상의 구체적 결정이자 민족과 나라사랑의 응집이 된 것으로 ‘혁명의 이론이 없는 곳에 혁명의 행동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는 도산 선생의 사상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대표 도시인 강남을 세계 명소로 발전시킬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잘 살 수 있도록 의지를 다지는 자리이다.
한편 강남비젼포럼은 이번 자선모임으로 마련된 성금을 연말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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