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 어린이집' 3개소 국공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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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따복 어린이집' 3개소 국공립 전환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8.11.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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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따복과 따복하남은 2019년 3월 목표...용인 경기따복은 준비완료시까지 현행 유지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경기도가 ‘따복 어린이집’ 3개소를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보육 공공성 강화’에 나선다.

관내 위례따복(성남)과 따복하남(하남)어린이집은 오는 2019년 3월을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을 추진한다. 경기따복(용인)어린이집은 국공립 전환을 추진하되 대체시설 마련 등 준비가 완료될 때까지 현행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임차형 민간어린이집 유형에 공공성을 갖춘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로 시범 운영해 왔던 따복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차 추경예산에 6억2300만원을 추가 확보하고, 2019년도 1차 추경예산에 공보육사업비를 기존 1억300여만원에서 2억5600여만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는 용인 경기따복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거나 또는 인근 대체시설을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공공성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따복어린이집 3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 전환이 완료되면, 더 많은 아동에게 안정된 보육 환경을 제공하게 되는 것과 동시에 보육 공공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간어린이집 임차 방식이 국공립으로 전환되는 만큼 보육 공공성이 강화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며 “재원아동 학부모들의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군과의 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용인경기따복경기어린이집, 따복하남어린이집, 위례따복어린이집(2017년 개원) 등 3개소를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왔다.

따복어린이집 3개소의 정원은 모두 190여명이며, 지난 3년간 따복어린이집 시범사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센터 운영, 3개소 시설임대 및 운영비지원 등으로 투입된 금액은 20억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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