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WKBL 기자단 61표 중 35표 얻어 1라운드 MVP 선정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로 청주 KB스타즈의 '기둥' 박지수(20, 193cm)가 선정됐다.
WKBL 기자단 총 61표 중 35표를 획득한 박지수는 아산 우리은행의 박혜진(21표), 동료인 카일라 쏜튼(5표)을 제치고 1라운드 MVP에 뽑혔다.
박지수는 WNBA와 국제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올 시즌 더욱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개막 이후 2차례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선보이며 소속팀을 넘어 여자농구를 책임질 기둥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게임 평균 33분 56초를 소화하며 10득점 12.8리바운드 5.4어시스트 1.8스틸 2.8블록을 기록했다.
또한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총 40명의 투표로 진행된 '4라운드 MIP(기량발전)'에는 삼성생명 윤예빈이 선정됐다. 윤예빈은 40표 중 18표를 얻어 OK저축은행 가드 안혜지(14표), KEB하나은행 신지현(6표) 등을 제치고 선정됐다.
윤예빈은 2016년 W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입성한 삼성생명의 장신가드 유망주다.
프로무대 입성 후 부상으로 첫 시즌은 소화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부터 식스우먼으로 모습을 드러낸 뒤 올 시즌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미래 핵심으로 커 가고 있다.
윤예빈은 1라운드 5게임 평균 23분 21초를 소화하며 8득점 3.8리바운드 1.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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