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사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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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사업' 시행
  • 김민건 기자
  • 승인 2018.1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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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즉정기를 통해 악취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사진_강서구청)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공공하수도 및 개인하수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사업’을 시행한다. 구는 지역 내 악취발생 원인을 찾아 해당 구간의 악취저감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상반기 주요 악취 발생지역에 대한 조사 및 원인 분석을 위한 악취저감 대책 용역을 진행했다. 조사대상지는 △개인하수처리시설 및 방류조, △하수박스 시․종점부, △전통시장 및 지하철역 주변, △주요 악취민원 발생지 등이며, 대기 및· 수중의 악취농도를 측정해 악취의 주요원인을 분석한다.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악취등급을 1~5등급까지 정해 악취농도가 가장 높은 5등급 구간에 대해 악취저감사업을 우선 시행하며, 시범 사업구간은 공항대로 8길 14부터 공항대로8가길 8-3으로, 해당 구간에 11개소의 저감시설물을 시공한다. 또한 하수관 내 쌓이는 퇴적물의 유해가스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5개 구간에 스프레이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하게 된다.

그 밖에도 공공하수도 간의 하수 낙차를 완화하여 난류 발생에 의해 기상으로 악취물질이 발산되는 것을 억제하고자 6개 구간에 낙차완화시설물 설치를 올해 연말까지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하수도시설물 악취저감사업의 결과를 분석해 악취등급에 따른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하수도 악취의 원인을 찾아 우선적으로 발생 정도가 높은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저감사업을 시행한다.”며 “앞으로도 저감사업의 추진은 물론, 주요 악취민원 발생지에 대한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강서구청 물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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