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문정왕후’부터 최신작 ‘명당’까지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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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문정왕후’부터 최신작 ‘명당’까지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 개최’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1.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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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목)-12.01.(토) 아리랑시네센터, 총 8편의 조선왕조의 특별한 이야기!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 포스터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와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제2회 조선왕릉역사영화제’를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1일(토)까지 3일간 개최한다. 조선 왕릉의 위상 제고를 위해 왕릉의 소재지인 성북구, 노원구, 경기도 구리시, 남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성북문화재단과 조선왕릉역사영화제추진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역사문제연구소와 성북문화원 등 관련기관과의 협력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명당><대립군><인목대비><문정왕후>등 조선왕조를 다룬 8편의 영화 상영과 영화감독, 배우, 평론가, 역사학자 등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및 토크콘서트를 선보임으로써, 조선왕릉 콘텐츠를 활용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취지도 담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폐위된 왕’과 ‘수렴청정’이라는 두 개의 테마를 가지고 상영된다. ‘폐위된 왕’ 부문에는 <대립군>(2017), 광해군 시대를 담은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1987), 천만 영화 <왕의 남자>(2005)가 상영된다. ‘수렴청정’ 테마에는 왕위계승권을 둘러싼 궁중비화를 그린 <문정왕후>(1967), 광해군의 폭군적 삶을 담은 <인목대비>(1962), 정유역변 실화를 모티브로 한 <역린>(2014), 흥선대원군 시대의 팩션 사극 <명당>(2017)이 선정되어 관객을 만난다. 3일간의 상영과 함께 총 4회의 관객과의 대화와 1회의 토크콘서트가 마련되어 영화와 역사에 대해 관심이 높은 다양한 시민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29일 개막날 오전에는 1967년 나봉한 감독, 이순재 주연의 고전 영화 <문정왕후> 상영 후 ‘배우 이순재와 함께하는 사극영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영화제의 첫 문을 여는 이 프로그램은 수없이 많은 사극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이순재의 역사적 식견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된다.

같은 날 오후 7시 <대립군> 상영 후에는 ‘광해, 역사적 기록과 영화적 재현’이라는 주제로 ‘광해군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대립군><신과함께>의 제작자 원동연 리얼라이즈픽쳐스 대표와 <대립군>의 정윤철 감독, 오수창 역사학자, 강성률 영화평론가가 게스트로 참석해 광해군에 대한 역사와 영화로 창작한 팩션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아리랑시네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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