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대구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지난 13일과 19일, 2회에 걸쳐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주민자치위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18년 주민자치 아카데미’ 를 실시하였다.
이번‘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現주민자치위원들에게 제도 이해, 사업 설명 등을 통해 원활한 제도 시행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아카데미 교육에 앞서 조재구 남구청장의 ‘남구 주민과의 약속, 당신이 남구의 주인입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 취지 등 설명, 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13일에는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서울 도봉구 방학3동 주민자치회 이춘길 회장이, 지난 19일에는 대구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 김영수 센터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자치(마을)계획 수립 및 운영 ▴주민총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제안 및 편성 참여 등 주민자치회의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진정한 주민자치회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례 위주의 마을공동체 정책 소개 및 읍·면·동의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한편, 남구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주민자치부분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문역할에 그쳤다면 주민자치회는 동으로부터 행정권한을 위탁받아 정책 및 예산 등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갖게 된다”며, “이번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서 지방분권시대 지역리더로서 주민자치위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해나가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