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 시작되는 곳, 대구 동구관광의 매력, 팸투어로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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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시작되는 곳, 대구 동구관광의 매력, 팸투어로 알린다
  • 대구경북취재본부 차동광 기자
  • 승인 2018.11.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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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여행업 관계자 및 계명대 재학 외국인 유학생 초청 팸투어 실시
대구 동구청은 지난 11월 9일과 13일부터 14일 2회에 걸쳐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관련 석․박사, 교수 및 대전지역 여행업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동구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동구 관광명소 팸투어를 실시하여 투어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018.11.20. (사진제공_대구 동구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차동광 기자]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지난 11월 9일과 13일(화)부터 14일(수) 2회에 걸쳐 계명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관광관련 석․박사, 교수 및 대전지역 여행업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동구의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는 동구 관광명소 팸투어(사전 답사여행)를 실시하여 투어 참가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외래관광객 유치 및 팔공산 체류형 문화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 관광협회의 협조를 받아 외국인 유학생 및 관광전공 대학원생 60명을 대상으로 당일코스, 대전지역 여행업 대표자 25명을 대상으로 1박2일코스로 각각 진행되었으며, 400여년의 전통을 간직한 ‘옻골마을’, 국내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숲, 천년고찰 동화사, 국내 최초 안전체험시설인 ‘시민안전테마파크, 천년의 역사가 숨쉬는 ‘불로동 고분군, 치킨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치킨체험 테마파크, 늦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팔공산 케이블카’ 등 동구의 관광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보며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1차투어는 중국, 인도, 미얀마, 캐나다 등 세계 12개국 출신 대구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국에서 처음 접하는 신비로운 동양의 역사문화자원과 형형색색으로 물든 팔공산의 단풍에 연신 카메라 버튼을 누르며 감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들이 사용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해 세계 각국에 대구 동구의 매력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2차투어는 대전지역 여행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추진되었으며 이들의 오랜 여행업 경험을 통해 얻어진 관광 노하우 공유와 동구 관광자원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차투어에 참가한 스페인 출신 유학생 마리솔씨는“2년간 대구에 머물며 학업 때문에 관광할 여유나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팸투어를 통해서 대구에도 이런 멋진 관광지가 있다는데 놀라웠다.”며 “SNS를 통해 스페인에 있는 친구들에게 대구 동구의 매력적인 모습을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2차투어에 참가한 대전시 관광협회 최철원 회장은 “대구 동구청의 환대에 감사드리고 팔공산을 중심으로 한 대구 동구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대전시 관광협회와 대구 동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동구청에서는 이번 1,2차 팸투어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과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여 “여행하기 좋은 도시, 대구 동구”의 호감도를 높이고 팔공산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금은 제조업체 유치보다 관광 콘텐츠 발굴을 통한 관광객 유치가 지역을 살리는 효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팸투어가 실제 외래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생산적인 행사가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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