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씨가 끼쟁이 동생 뺨치는 '흥'으로 '미우새'를 달궜다.
앞서 홍진영은 흥 넘치는 모습으로 '인간 비타민'이라 불리며 매력을 드러내왔다. 그런데 그런 그도 시선을 빼앗길만큼 매력 부자가 나타났다. 그의 언니 홍선영 씨다. 홍진영 언니 홍선영 씨는 1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입을 모아 "완전 흥자매"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홍진영과 홍진영 언니 홍선영 씨의 데칼코마니 매력이 그대로 방송됐다. 성악을 전공한 홍선영 씨는 시종 홍진영의 노래에 화음을 넣거나 랩, 개사, 뇌쇄적인 춤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끌었다.
또한 홍선영 씨의 특유의 찰진 전라도 사투리도 한 몫 했다. 강아지가 낑낑거리자 "아따 밥맛 떨어져부네"라며 태연히 상추를 뜯어주고, 다이어트를 언급하는 동생 홍진영에게 "가슴이 고기를 원한다"는 반박할 수 없는 논리를 내세우기도 했다.
이날 이들 자매는 투닥거리면서도 식성이나 음악적 '흥' 포인트로 일체감을 형성했다. 이를 본 게스트 이문세는 "말을 할 수가 없다. 보는 것 만으로도 흥미롭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 씨와 장을 보러 외출하면서 매력이 폭발했다. 1990년대 노래가 흘러나오자 자매는 기다렸다는 듯 랩을 구사하며 덩실 춤을 춘 것. 홍선영 씨는 "요디제이뻠디스파레"라는 정체불명 추임새까지 내놓으면서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두고 김건모 모친은 "홍진영 씨가 (매력이) 죽는다. 언니 때문에"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언니의) 팬이 된 느낌"이라며 파안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