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3억 원 들여 G1300 광역버스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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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3억 원 들여 G1300 광역버스 추가 투입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8.11.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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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상용예비차 1대 투입...내년 상반기에는 2층버스 2대 추가 도입..승객불편 해소 나선다
사진제공=양주시

[시사매거진/경기=홍승표 기자] 경기 양주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G1300번 광역버스 노선에 상용예비차 1대를 추가 투입한다.

이번 조치는 G1300번 광역버스 탑승객이 급격히 증가하며 출퇴근 시간대 입석율이 25%를 상회하자 시가 대안책으로 마련했다.

G1300번 버스는 경기북부에서 유일하게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잠실광역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비수기인 8월에는 탑승객이 4만5000여 명을 상회했으며, 지난 10월에는 한 달간 6만3000여 명이 탑승했다.

현재 해당노선에는 인가받은 8대의 버스가 모두 가동되고 있다. 그러나 주52시간 근무와 휴게시간의무 조항 등으로 인해 배차간격이 출근 시간대 20분, 이 외 시간 30~40분으로 운행되며 증차‧증회 요구가 끊이질 않았다.

시는 이용객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월 시비, 도비 포함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2층버스 1대를 대체투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10월 한 달간 G1300번 광역버스와 관련해 접수된 민원의 50%가 증차‧증회 요구로 나타났다.

이에, 경유지인 의정부시와 대안모색을 위한 회의를 갖고 경기도에 증차요청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특히, 동절기 추운 날씨에도 만석으로 인해 탑승하지 못하는 승객의 불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도에 상용예비차 1대 추가 증차운행을 건의했다. 이어 의정부지역 탑승객을 위한 전세버스 투입방안을 의정부시에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빠르면 금년 말이나 내년 초에 시‧도비 3억원을 투입해 2층버스 1대를 대체투입하고 내년 상반기 중에는 시‧도비 6억4000만 원을 투입해 2층버스 2대를 추가도입 할 계획”이라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와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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