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 모임, 이낙연 국무총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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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 모임, 이낙연 국무총리 방문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8.11.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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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유 호남 KTX 직선화 및 요금 인하에 대한 요구사항 전달
14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방문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는 호남의원들(사진_이용호 의원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세종 경유 호남선 KTX 직선화 추진 의원 모임은 14일 오후 3시 광화문에 위치한 이낙연 국무총리실을 방문하여 세종 경유 호남 KTX 직선화 및 요금 인하에 대한 요구를 전달했다.

참석 의원들은 직선화 노선으로 돼야 호남 지역민과 호남 방문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평택~오송 간 예타와 함께 천안 아산~세종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직선화에 대한 예타를 동시에 처리해 달라는 요구를 전달했다.

또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해찬 총리 시절, 205명의 국회의원들이 ‘호남고속철 조기착공 대정부 건의안’에 서명하여 통과시킨 결과 호남선 KTX가 착공되었던 사례를 들며, 호남선 KTX 직선화에 대해 국회에서 뜻을 모아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하고 통과되면, 행정부는 국회의 건의에 따라 달라고 요구하였다.

마지막으로 호남선 KTX 직선화와 함께 공주~오송~제천~원주를 잇는 강호축 철도의 동시 추진과 현재 오송으로 19km를 우회하면서 요금 3천 원을 추가 부담에 대한 요금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요금인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했고, 호남 KTX 직선화는 계속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세종역 신설에 대해서는 지역 갈등의 우려가 있어 부정적이지만, 당장 결론을 못 내고, 계속해서 논의하면 좋겠다고 답변하였으며 나머지 문제들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호남의원 28명 중 주승용, 김동철(이상 바른미래당), 정동영, 장병완, 박지원, 유성엽, 김광수, 정인화, 윤영일, 김경진(이상 민주평화당), 이용호(이상 무소속) 등 11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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