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공 같은 인생은 항상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때때로 찾아오는 어려움이나 위기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지나온 삶을 돌아보고 진정으로 소중한 것들을 깨닫고, 앞으로 살아가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위기가 찾아왔을 때 최후의 보루 혹은 안전망을 준비해 두는 것은 필수적이다.

한화생명 박정수 FP는 16년 동안 보험업계에 인생을 쏟아 부은 베테랑 컨설턴트다. 지난해 2개월의 짧은 휴식기간을 가진 그녀는 몸과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해 올해 1월 초심으로 새 출발했다.
16년 전 그날의 초심으로 FP활동을 다시 시작한 박 FP의 경험과 노하우, 내공은 복귀 후 곧바로 연도 대상 신인FP대상을 수상할 만큼 숨길 수 없는 것이었다. 더욱이 휴식 기간 동안 보다 전문적인 FP로 거듭나고자 보험정보 뿐 아니라 고객들이 관심을 갖는 세무, 회계, 은행권, 금융정보, 골프, 세미나 등 전 분야에 대한 정보를 아우르고자 노력했던 것이 주효했다.
“컨설턴트는 자신의 성공뿐 아니라 열과 성을 다해 고객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노력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앞으로 제 인생의 목표는 FP로서 고객과 함께 롱런하고 고객과 함께 성공하는 것입니다.”
고객과의 소통이 첫 걸음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말하는 박 FP. 그녀는 고객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것이 계약 한 건을 체결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컨설턴트와 고객은 단순히 보험이라는 상품을 사고파는 관계가 아니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관리하고 목표를 이뤄가는 조력자와 동반자 관계입니다. 계약을 맺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인연을 맺는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도 이뤄지는 거죠.”
그래서 박 FP는 고객들에게 항상 건강검진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의 전제조건은 ‘건강’인 만큼 병에 대한 예방과 조기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의 밑바탕을 만들고자 함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죠. 많은 사람들이 이 말에 공감하면서도 쉽게 실천하지 못합니다. 지금 내 몸이 아프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 건강관리나 보험가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죠. 제 고객들도 대부분 그랬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질병이나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죠. 그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최후의 보루가 바로 보험입니다. 보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주어진 삶을 더 값지게 살 수 있다면 참 다행스럽고 고마운 일이죠.”
불투명한 미래의 해법 ‘연금’

과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며 붐이 일었던 부동산의 불패신화는 무너진 지 오래다.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미래를 담보하는 재테크 수단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해 가고 있다.
더욱이 올해 들어 정부의 ‘징세강화’라는 변수가 하나 더 추가됐다. 지난 3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기존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돼 각종 금융상품에 대한 면세 기준이 빡빡해 진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이에 대해 박 FP는 ‘연금’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녀는 “고령화 시대가 도달하면서 살아갈 날들이 더욱 많아지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연금시대가 열릴 것입니다”라며 “미래의 행복은 연금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더 많은 사람들이 연금을 통해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다. 특히 20~60대의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을 대상으로 연령대와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연금’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새어 나가는 자금을 관리하고 안정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박 FP는 “30~40대 가장은 개인의 노후 연금뿐만 아니라 자녀들을 위한 목적자금과 연금을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라며 “자영업자도 연금을 통해 스스로 퇴직금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준비되지 않은 미래는 재앙’이라고 단언하는 그녀는 ‘확고한 신념과 마인드로 올바른 재무설계를 지향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후배 설계사들을 양성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고객에게 ‘금융 전문가’로 인정받을 터
주위에 컨설턴트 한 명 없는 사람 없고, 보험 하나 가입하지 않은 사람이 없는 요즘이다. 보험 업계가 치열한 경쟁 속에 있지만 박 FP는 고객들에게 기존 보험을 해지하라고 결코 권유하지 않는다. 많은 재무설계사들이 고객의 보험가입과 재무 상태를 확인하고 기존 보험의 해약을 권유하는 경우가 많다. 설계사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고객에게 좋은 상품도 해지할 것을 권하는 경우도 있어 때문에 안타깝다는 그녀다.

항상 바쁜 일상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박정수 FP. 그녀는 고객과 Win-Win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고자 자신을 담금질 한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고객에게 ‘전문가’로 인정받고 싶습니다. 제 목표를 위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한다면 제 가정은 물론 고객의 가정을 책임지고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일주일의 5일은 고객에게, 이틀은 가족들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박 FP는 오늘도 좋은 컨설턴트,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서 중심을 잡으며 힘찬 발길을 내딛고 있다.
상담문의: 02-582-7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