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배우 박채경의 이름이 연예면이 아닌 사회면에 올라 관심이다.
박채경은 지난 2006년 데뷔해 약 2년간 드라마 주연까지 꿰차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이렇다 할 계기 없이 긴 휴식기를 가진 배우다. 당시 신인임에도 당찬 연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향후가 기대되는 유망주였으나 근 십년 만의 소식은 만취 음주운행으로 인한 사고다.
앞서 박채경은 지난 5일 밤 서울 강남대로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 동승자도 태운 채 정차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을 정도로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자의 음주운전방조 혐의와 관련해선 운전을 적극적으로 독려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처벌이 달라진다.
사고를 낸 차량은 후면이 파손됐으며, 운전자는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 현재 입원치료 중이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언제라도 큰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현재 여론은 물론 정부, 정치권이 음주운전 엄벌에 대한 공통의 공감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좀처럼 경감심을 보여주지 않는 일부 유명인들의 '도로 위 살인운전'으로 인해 강한 비판과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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