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지구온난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기후 변화에만 그친다면 그 심각성은 크게 느끼지 못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것이 경제 활동으로까지 그 영향을 미쳐 한 국가를 위태롭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성과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 이에 각 국가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대폭 감축시킬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G2로 불리는 경제대국이다. 하지만 극심한 스모그가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동안 석유, 석탄 등 막대한 화석연료를 사용해 가파른 성장을 해온 반대급부로 얻은 결과다. 지난해에는 스모그 평균일수가 35.9일을 기록 전년(18.3일)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는 1961년 이래 최대치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은 그 정도가 더 심각하다. 지난해 1월12일에는 환경감시센터의 지수가 ‘심각한 오염’을 뜻하는 292를 기록했다.
올 봄 중국은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2013〜2017 공기정화 행동 계획’을 통해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 5년간 약 1조 위안(18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은 난방 연료를 천연가스 등으로 교체하고 전기자동차를 보급해 2017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2012년보다 25% 이상 낮춘다는 계획이다. 오염의 주범인 석탄 비중을 65%까지 낮추기 위해 선택한 것은 원자력발전. 2017년까지 원자력 발전량을 50기가와트로 늘려 기존 화력발전소를 대체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시설에는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도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단 중국만이 아니다. 중국을 비롯한 다수의 국가들은 급속한 산업 환경의 변화로 공장, 자동차, 선박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는 자국뿐 아니라 주변 국가들에게까지 그 영향이 미쳐 연쇄적인 피해를 낳고 있다. 주변국들과 환경규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심각한 환경 문제는 산업 지형도도 바꾸고 있다. 그 중 자동차 시장은 2020년〜20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이 확대될 예정이다. 따라서 내연기관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술과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기술이 향후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구 환경 과제에 새로운 해답 제시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글로벌에너지(홍사윤 대표)는 에너지 환경 중점의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 글로벌에너지가 내연기관의 불완전연소로 배출되는 매연과 온도 배출을 최소량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기계장치를 개발, 온실가스 감축과 스모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글로벌에너지가 개발한 신기술은 자동차, 선박, 항공기, 발전소, 산업체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10〜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계장치다. 홍사윤 대표는 “내연기관은 전세계 70억 인구가 사용하는 에너지 도구”라며 여기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불완전연소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온도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확신으로 7년 전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내연기관용 공기조절 댐퍼’는 내연기관 엔진에 부착하는 기계장치로 발명특허까지 취득했다.
“내연기관용 공기조절 댐퍼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통해 지구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글로벌 과제에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장치의 핵심은 획기적인 연료절감으로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점이다. “내연기관용 공기조절 댐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결과물이며 세계유일의 상품을 목표로 하는 것”이라는 홍 대표는 “특히 자동차 연비 부문에서는 세계 최상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신기술 발명”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글로벌 마인드 갖춘 투자처·기업과의 협력 기대
글로벌에너지의 내연기관 신개념 원리를 적용해 7개월 동안 임상 테스트를 거친 결과, 대형차량 25톤 트레일러 차량의 경우 평균 9%〜13%의 연료절감 효과가 나타났고 매연 부분에서는 완전연소 상태로 운행해 출력도 4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됐다. 이는 엔진의 힘이 상승된 결과로 25%의 시간이 절약된 것이다.
10년차 15,000톤 선박의 경우에는 한 달 약 10억 원 정도의 연료가 지출되는데 이 가운데 10% 이상의 연료가 불완전연소로 낭비된다. 하지만 글로벌에너지의 내연기관용 공기조절 댐퍼를 적용하면 이를 10%가량 절감할 수 있다. 태평양과 대서양 등 먼 바다를 운행 중인 대형 선박도 연 300〜500억 원 소모되는데 이 경우에도 10%인 30〜50억 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연료 낭비가 많은 화력발전소와 항공기, 대형 산업체 공장의 보일러에도 적용이 가능한데 이 역시 10% 이상의 연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글로벌에너지는 내연기관 신기술 발명으로 자동차 연비 TOP, 선박·항공기·발전소·산업체 공장 등에서의 연료 절감을 기대하는 동시에 전세계 환경 보호에도 일익을 담당한다는 포부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투자처와 세계적인 사업 역량을 보유한 기업과의 협력을 찾고 있다.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내연기관용 신기술은 특히 중국 스모그 발생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에 중국과의 국가적인 교류도 희망한다.”
글로벌에너지는 앞으로도 지구환경과 에너지 효율에 최선을 다할 각오다. 연구개발에 매진하며 사명 그대로 글로벌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쉼 없이 질주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