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버닝',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 에뚜왈 뒤 시네마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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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 에뚜왈 뒤 시네마 수상!
  • 하명남 기자
  • 승인 2018.11.12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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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 (Tour du cinéma français 2018)’, 한국과 프랑스 영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신설
이창동 감독 영화 '버닝'(사진제공_프렌치 시네마 투어)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주한 프랑스 대사관, 유니프랑스, CJ CGV가 공동 주최하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 (Tour du cinéma français 2018)’은 한국과 프랑스 영화 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해 올해부터 ‘에뚜왈 뒤 시네마 (Etoile du cinéma)’상를 신설하고, 각각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과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프렌치 시네마 투어는 한국과 프랑스 영화계의 우호 증진과 교류 향상을 위해 이번 ‘에뚜왈 뒤 시네마(Etoile du cinéma)’상을 신설하게 되었다. 선정 기준은 프랑스 영화팬들이 그 해 가장 사랑한 한국 영화 한 편과 프랑스 영화를 한국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 또는 조직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이에 올해의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 ‘에뚜왈 뒤 시네마’상은 영화 <버닝>과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선정됐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은 2018 칸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상영하여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 8월 프랑스 전역에 개봉하여 프랑스 박스오피스 3위에 안착, 18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부산국제영화제 등 국내 상영 시에도 소위 ‘이창동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2018년 대종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버닝>을 두고 ‘세상의 미스터리에 대해 우리가 어떤 분노를 갖게 되는지 말하고자 하는 영화’라고 설명하며 ‘나는 그냥 질문할 뿐이다. 답을 찾는 건 관객의 몫’이라는 철학적인 해석으로 영화를 소개한 바 있다.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8의 두 번째 ‘에뚜왈 뒤 시네마’상은 서울프라이드영화제가 받는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서울프라이드영화제는 LGBTI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시작되었지만, 최근에는 세계의 LGBTI영화를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발전했다. 또한 상영된 영화 중 일부는 영화제 이후 극장 개봉하여 보다 많은 관객들과 만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에 프렌치 시네마 투어는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통해 훌륭한 프랑스 영화들이 보다 많이 한국 영화팬들에게 소개될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 감사하며 올해의 두 번째 ‘에뚜왈 뒤 시네마’상에 서울프라이드영화제를 선정했다.

2018 서울프라이드영화제 공식포스터(사진제공_프렌치 시네마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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