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DB 대파하고 단독선두 지켜내
상태바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DB 대파하고 단독선두 지켜내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8.11.11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라건아 35득점 16리바운드, 쇼터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맹활약
현대모비스 라건아 <사진출처=현대모비스 피버스 홈페이지>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완승으로 단독선두를 지켜냈다.

현대모비스는 11일 오후 3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9-8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시즌 성적 9승 3패로 단독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2연패에서도 탈출했다. 2위 LG, KGC와는 한 게임차. DB는 4승 9패로 9위를 마크했다.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는 35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완전히 장악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섀넌 쇼터도 3점슛 3개 포함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양동근과 이종현, 오용준도 각각 10득점 5어시스트, 10득점 7리바운드, 9득점(3점슛 3개)으로 확실한 지원사격을 했다.

반면 DB는 마커스 포스터가 35득점을 몰아쳤고 유성호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인사이드를 책임져 줄 저스틴 틸먼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며 대패의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승부는 2쿼터에 갈렸다. 1쿼터 25-17로 분위기를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2쿼터 라건아의 포스트 장악과 쇼터의 연속 외곽득점으로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DB는 라건아와 이종현 등이 버티는 현대모비스의 골밑을 감당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스코어는 56-33, 23점차로 벌어진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에도 현대모비스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라건아의 연달은 골밑득점과 오용준의 외곽포 등을 묶어 30점 가까이 점수차를 벌렸다. 88-60으로 3쿼터가 종료됐다. 사실상 승부는 결정난 상황이었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DJ 존슨, 배수용, 남영길 등 벤치멤버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대승으로 종료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