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인류愛(인류애)'는 지난 8일 강원대학교 인문대 108호관에서 대학 내 데이트성폭력, 젠더폭력 등 성폭력 예방 및 근절과 대학 내 성 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강원도주관 프로그램인 강원 여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청소년 성문화센터와 강원대 성평등상담센터와 협업한 이번 아카데미는 총 2부로 이뤄졌으며, 1부 <데이트 성 평등 주인공은 나야 나~>는 잘못된 성별 고정관념 타파교육과 조별 토론 및 발표와, 2부 <호신술~ 성 불평등 퇴치의 한 수>는 강력 성범죄에 대한 자기방어 기술 습득을 위한 호신술 강의로 진행됐다.
토론은 총 4개의 주제로, 성행동 게임, 성추행 게임 강요, SNS성희롱, 데이트 폭력에 대해서 진행했으며, 호신술을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적 역량으로 어떠한 대처를 할 수 있는지 실용적인 대처법을 알아보았다.
대학생 성평등 문화 만들기 사업으로 진행된 ‘강원여성 아카데미’는 강원도 양성평등 기본조례 제18조 ③항에 근거하여 운영된 캠페인으로, 이 날 아카데미 참여자는 모두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하며 사회의 다양한 성 차별에 대한 비판 의식을 통해 젠더 감수성을 키우고, 성 평등 의식을 함양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캠페인을 개최한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 인류愛(인류애)'는 강원지역 유일의 대학생 생명사랑 서포터즈로 강원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로 알려져 있다. 또 인류애는 우리 사회의 책임있는 성 가치관 정립과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목표로 강원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