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전북운송사업조합, 임금협상 조정안 합의로 총파업 위기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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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과 전북운송사업조합, 임금협상 조정안 합의로 총파업 위기 넘겨
  • 오운석 기자
  • 승인 2018.11.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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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노동위원회 중재, 시내 12만원, 시외 25만원, 농어촌 24만5천원 월 임금 인상 합의
한국노총전북지역본부

[시사매거진/전북=기자 오운석] 전라북도 시내버스. 시외버스 총파업 위기가 11.8.14시부터 오늘 오전 7시까지 15시간여 마라톤 협상 끝에 합의점을 찾아 노사간 조정안에 서명했다.

勞측인 한국노총전북지역자동차노동조합(위원장 강희관, 18개사, 노조원 2,070명)과 使측인 전북운송사업조합(대표 장정익, 시내·시외·농어촌버스 19개사)은 노동부전북지청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에서 제시한 조정안에 합의함으로써 도민의 발이 묶이는 최악의 상황을 면하게 됐다.

조정안에 따르면, ▷농어촌버스 병지 및 정지 임금은 현행 20일(시내 을지는 18일) 월 임금(업종병 5호봉 기준)에서 24만5천원을 인상한다. ▷시외버스 임금은 현행 20일 월 임금(5호봉 기준)에서 25만원을 인상한다. ▷ 시내버스 임금은 만근 12일, 월 임금 12만원 인상한다. ▷임금 인상분은 2018.7.1.부터 소급 적용하고, 2019.6.30.까지 적용한다로 합의되었고, 정년년장 관련 현행 61세에서 62세로 1년 연장되는 문제는 추후 별도 협의키로 합의했다.

한편, 민주노총의 요구사항인 ▷소속 조합원 정년연장(61세→62세) ▷한국노총 임금인상 요구안(3.6%) ▷민주노총 임금인상 요구안(2교대 수당 10만원 별도, 7%)은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 1.8%로 협상이 결렬되어 지난 11. 7일 부분파업이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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