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RGB 그래픽 아트의 스타 디자이너, 카르노브스키(Carnovksy) 국내 첫 개인전 강렬한 원색의 그래픽 이미지를 RGB 라이팅과 결합하여, 공간에 환상적인 효과 를 자아내는 작업으로 유명한 카르노브스키(Carnovksy)의 국내 첫 개인전이 오는 11월 롯데백화점 본점(명동) 에비뉴엘과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카르노브스키는 이탈리아 출신 프란세스코 루지(Francesco Rugi)와 콜롬 비아 출신 실비아 퀸타닐라(Silvia Quintanilla)로 결성된 (부부) 듀오 디자이너이다. 두 사람은 각각 미술사와 산업디자인을 전공한 후, 2004년 밀라노의 도무스 아카데미(Domus Academy)에서 함께 디자인 석사과정을 하며 만나게 되었는데, 졸업 후에도 공동작업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2007년 카르노브스키(Carnovsky)라 는 이름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10년 빛의 삼원색(RGB)을 이용하여 색채 자극에 따라 변화하는 이미지의 세계를 보여주는 RGB프로젝트를 발표한 이 들은 2012년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지, 월페이퍼(Wallpaper)의 디자인상을 수상 하면서 본격적으로 세계 디자인계의 이목을 받게 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는 물론 인테리어, 패션, 자동차, 백화점 등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들로부터 각광받으며 왕성한 협업을 펼쳐오고 있다.
국내에서는 ‘일루미네이처 (Illuminature)’, ‘일루머내터미(Illumanatomy)’의 RGB책 시리즈를 통해 소개된 바 있지만, 전시를 통해 전반적인 카르노브스키의 작품세계를 만나보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르노브스키(Carnovsky) 개인전: Wild Wild World>
2018. 11. 2 – 11. 25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6F 아트홀
2018. 11. 1 – 11. 27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B2F-4F
2019. 1. 4 – 1. 27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8F 롯데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