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정 서울시의원, 행정감사서 어린이집 지도·점검 부실 지적 후 대책마련 촉구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서울시의 어린이집 지도 및 점검이 부실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진2)은 지난 6일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여성가족정책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 지도·점검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시가 오 의원에게 제출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서울시 점검 어린이집 자료에 따르면 2014년에는 4.4%, 2015년에는 3.3%, 2016년에는 2.7%, 2017년은 2.4%의 점검율로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전체 어린이집 6044곳 중 100곳(1.7%)만 점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 의원은 “어린이집관련 사건·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시점에서 서울시의 지도·점검 비율이 줄어드는 것은, 서울시가 어린이집의 대한 관리를 부실하게 했음을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오 의원은 현장점검팀의 인력 재구성과 역량 강화를 촉구했다.
오 의원은 “서울시 현장점검팀 인력 구성이 사회복지직·경력직 공무원 등 시설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인원이 적다”며 “현장점검팀의 인력 재구성과 역량 강화, 어린이집 지도·점검에 대한 서울시만의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