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고농도 미세먼지의 중국이 아닌 국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발생한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중국이 아닌 우리나라의 대기정체가 크게 작용했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8일 밝혔다.
100% 우리나라의 영향이라는 말 할 수 없다. 날짜별 분석모델로 파악했을 때 국외 영향보다 국내 영향이 크다는 것일 뿐이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날이면 우리는 늘 중국 탓을 했는데 남 탓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은 국내 상공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오염물질인 자동차 배기가스가 흩어지지 않고 공중에 축적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고농도 미세먼지 사태 후 경유차에 주던 인세티브 클린디젤 정책을 폐기하며, 재난 수준으로 대응할 것임을 전했다.
이밖에도 다양한 대책을 내세웠는데, 과연 이런 대응이 실질적인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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