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큰 사랑에 롱런으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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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큰 사랑에 롱런으로 보답하겠다”
  • 박상목 부장
  • 승인 2014.07.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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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고객의 2세와 함께 행복한 삶 사는 것이 목표

메트라이프 최정민 FSR은 메트라이프에서 교육하고 하는 MFP 상담기법을 기반으로 보험, 펀드, 적금, 대출, 세금 등등 돈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상담한다. 종합재무설계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 지점에서 MDRT지점위원장도 겸하고 있는 그는 D.O.S라는 소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서 D.O.S는 ‘Dream Of Star’, 즉 ‘스타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이다.

▲ 스타 150주를 달성한 최정민 FSR은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트라이프 최정민 FSR는 보험영업을 하기 전 9년 동안 식자재 유통 사업을 했다. 그의 친형은 메트라이프 FSR로 활동하며 FM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이 그에게 “우리 회사에 네 또래 FSR이 많은데 다들 연봉이 1억 원이 넘는다”면서 보험영업을 권하는 것이 아닌가. 그는 형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지 않았다. 형이 얼마를 버는지 알지도 못했을 뿐더러 그저 장난치는 줄로만 알았다. 그래서 제안도 거절했다. 그런데 다음 날, 형이 그에게 통장 하나를 내밀었다. 그 통장에는 매월 1,500∼2,000만 원씩 들어오는 게 찍혀 있었다. 그때도 최 FSR은 긴가민가했다. ‘형이 어디서 돈을 빌려와서 나를 꾀는구나’ 정도로만 생각했다. 헌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메트라이프생명에서 매달 그 정도 급여를 받고 있는 것이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벌수 있느냐”고 형에게 물었다. 그러자 형은 “시키는 대로만 해라. 그러면 된다”고 했다. 그는 형을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형과 같은 보험영업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자존심으로 이어온 스타 150주
시작은 메트라이프가 아니었다. 교보생명에서 약 9개월간 근무를 한 게 보험영업의 시작이었다. 그곳에서 루키골드를 달성하는 등 이내 두각을 나타냈지만 그는 형의 제안으로 이 세계에 뛰어든 만큼 형과 함께 일하고 싶었다. 그래서 2010년 8월, 메트라이프에 조인했다.
“입사했을 때 지점 인원이 70명 정도 되는 대형지점이었다. 팀도 10개 팀이나 있었다. 그 많은 선배 FSR들에게 어떻게 내 이름을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일단 일을 잘해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결론에 도달했다.”

▲ 그의 목표는 롱런이다. 롱런도 그냥 롱런이 아니라 일 잘하면서 롱런하는 게 목표다. 그렇게 고객과 고객의 2세까지도 자신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최정민 FSR의 목표이자 계획이다.

그에게는 자존심이 걸린 문제였다. 이전 회사에서 루키 골드까지 달성했는데 여기서 제대로 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 그것만큼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는 이를 악물고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데 만전을 기했다.
그가 자존심을 지키는 방법은 스타(STAR; 한 주에 3건 계약)였다. 스타를 이어가면서 성공해야겠다는 굳은 의지로 50주, 100주를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3월에는 150주에 성공했다.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150주 동안 스타를 이어오며 다양한 사연들도 많이 만났다. 그 사연들을 통해 최 FSR은 한 뼘씩 더 성장해왔다.
“어느 일요일 저녁에 고객을 만나 청약을 받은 적이 있다. 고객이 나에 대해 궁금해 하기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다. 그러다 어느 날엔가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메트라이프 최정민’을 검색해보니 그 고객이 나를 ‘첫 번째 멘토’라고 소개한 글이 있더라. 나에 대해 글을 쓰고 나를 멘토로 삼는다는 것을 보니 참 뿌듯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바로 자신의 결혼식 날 있었던 일이다.
최 FSR은 한창 스타를 30주 정도 진행하던 중 결혼식을 올렸는데, 스타를 마감하고 신혼여행에 떠나야하는 상황이었다. 2건의 청약은 해결을 했지만 남은 1건이 문제였다. 포기하자니 그동안 유지해온 스타가 아까웠다. 결국 그는 결혼식 당일 날 예식을 끝내고 친구들이 모인 자리에 가서 상황을 이야기 했다. “친구야, 나 1건이 모자라서 신혼여행도 못하고 일할 처지다. 그러니 네가 좀 도와줘야겠다”고. 그러자 친구는 결혼식 날까지 보험 가입을 하라고 하느냐며 혀를 내둘렀다. 신랑이 사인을 받으니 식당 아주머니도 의아했는지 “도대체 신랑이 뭐하는 사람이기에 친구한테 사인을 받고 있냐”고 묻기도 했다. 결국 그는 그 주 3건의 계약을 완성하고 신혼여행을 떠났다. 비록 친구들에게 독하다는 소리를 듣긴 했지만 그는 그렇게라도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싶었던 것이다.

 

 

생명보험 중요성을 더 많은 이들에게
스타 150주를 달성한 후 최 FSR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생겼다. 그것은 바로 생명보험의 중요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동안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며 능력을 키워왔다면 이제는 보험설계로 고객의 미래를 안정적으로 그려나가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그가 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된 데에는 친구의 영향도 컸다.

“가장 친한 친구가 간경화로 5년 동안 투병생활을 하다가 결국에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입해 둔 종신보험이 있어서 친구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2억 원 정도의 수술비와 입원비를 지급했고, 친구를 보내고 나서는 6,000만 원의 사망보험금을 청구해 친구 어머님께 드렸다.”
그는 친구가 떠나고 난 뒤 생명보험의 소중함을 알았다. 7만 원짜리 종신보험으로 친구는 수술비와 입원비를 해결했고, 떠난 뒤에는 가족에게 사망보험금도 남기고 갔다. 감히 값으로 매길 수 없는 비싼 수업료를 내고 얻은 교훈이지만 더 늦기 전에 알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최 FSR은 감사할 따름이다. 다른 고객들 역시도 “더 빨리 만났더라면 좋았겠지만 이제라도 돈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그에게 부탁한다. 오래 일하면서 잘 관리해달라고.
“고객들에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오래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열심히 일하게 한다.”
그의 목표는 롱런이다. 롱런도 그냥 롱런이 아니라 일 잘하면서 롱런하는 게 목표다. 그러다보면 대를 이은 고객들도 만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안고 있다. 그렇게 고객과 고객의 2세까지도 자신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최 FSR의 목표이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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