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서울 동북부 발전'을 위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광운대학교는 지난 7일 오후 2시 새빛관 대강의실에서 동북미래포럼 창립세미나 ‘서울시 동북권 지역 발전 이슈와 대응방안 모색 : 광운대 역세권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북미래포럼은 서울 동북권 지역 발전을 목표로 자치구와 대학, 학술단체, 전문가, 지역 국회의원 등이 모여 지역 발전의 미래와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창립됐다. 포럼 발기인으로는 고용진 국회의원, 유지상 광운대 총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여했다.
개회사에서 고용진 국회의원은 “동북미래포럼은 낙후한 서울 동북권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현안 이슈와 잠재력을 점검하고 발전전략을 공유하고자 결성됐다”라며 “서울 동북권 발전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고민하고 공공용지 개발을 통한 공익성 강화와 지역 발전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상 총장은 환영사에서 “공공부문과 학술연구를 담당하는 대학, 실무를 수행하는 기업이 함께 협력하는 융합적 학술세미나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이번 창립세미나가 지역 발전을 위한 생산적 정책토론의 자리가 돼 서울 동북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첫 걸음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가 혁신기업 육성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해 동북권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며 “공감행정으로 노원구가 동북구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립세미나는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박태원 교수(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의 ‘동북권 지역 발전의 현안 이슈와 잠재력’과 이정식 노원구 미래도시과장의 ‘지역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노원구의 미래도시 방향’, 이상면 서울시 공공개발센터장의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현황과 정책방향’ 등이 진행됐다.
이어, 첫 번째 토론에는 김기우 서울시캠퍼스타운조성단 팀장의 ‘서울형 캠퍼스타운 사업 추진경과 및 발전방안’ 주제가, 두 번째 토론에서는 박진성 코레일역세권개발처장의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 현황 및 추진전략’이 진행됐다.
패널 토론에는 김영환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인희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선임연구위원, 박진성 코레일 역세권개발처장, 박태원 교수, 오한아 서울시의원, 이상면 센터장, 이정식 과장, 김기우 팀장 등이 나섰다
한편, 이날 행사는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의 관심을 반영한 듯 약 700명의 지역 주민 및 관계자가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