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각종 갑질 의혹의 중심에 선 양진호 위디스크 회장이 최유정 변호사의 구속 당시 보인 반응이 관심이다. 최유정 변호사는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인물이다.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양진호 회장의 갑질, 엽기적 취미, 학대, 또 가정폭력 혐의 등을 순차적으로 폭로해왔다. 특히 최유정 변호사는 양진호 회장의 이혼 소송을 대리했으며, 그가 전관예우 관행을 이용해 승소로 이끌었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셜록에 따르면 최유정 변호사는 양 회장의 가정 폭력에도 불구, 이혼 소송을 맡아 승소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양 회장의 아내와 불륜을 의심,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현직 대학교수는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관련 재판에서 최유정 변호사가 실제 있지도 않은 일을 거론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 회장은 최유정 변호사가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될 당시 "성공보수 안 줘도 된다. 돈 굳었다"고 전해진 바 있다. 현재 최유정 변호사는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지난 달 19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5년6개월을 선고 받았다. 양 회장 역시 7일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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