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조민기 묘에 무슨 일이? 아내 세간의 눈초리 의식하지 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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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조민기 묘에 무슨 일이? 아내 세간의 눈초리 의식하지 못했나
  • 박한나 기자
  • 승인 2018.11.0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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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민기 아내 김모 씨 SNS

[시사매거진=박한나 기자] 고(故) 조민기 아내 김모 씨가 고인의 생일을 기리는 SNS 게시물을 올렸다 삭제했다.

김씨는 5일 조민기의 53번째 조촐한 생일상을 묘에 차리고 고인을 축하했다. 평범한 가장의 죽음 이후 이같은 추모는 문제될 것 없을 상황이나 고인이 생전 성추행 혐의를 받은 인물이라는데서 김씨의 변함없는 사랑에 관심이 모아졌다.

자신의 게시물이 이토록 관심받을 것이란 예상을 하지 못했던 탓일까. 김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 이후에도 관심을 모으며 기사화되고 있다. 덩달아 여론의 반응도 점차 쏟아지고 있다.

조민기의 생전 혐의는 제대로 된 수사를 진행하기도 전에 목숨을 끊으면서 피해를 주장한 이들을 허무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김씨의 다소 경솔한 게시물이 아니였냐는 의견이 크다. "plus**** 혼자서 추모하든 말든 자유지만 sns에 올리는건 아니지" "serv**** 저랬 남편이라도 축하하고 싶은 맘은 이해하지만 굳이 SNS에 올릴필요까진 없다고 봄" "gktk**** 생각이 없네 긁어 부스럼을 만드네" "nine**** 가족이 죽었는데 고인 관련한 언급도 하지 못하고 숨어 살아야 되나" 등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