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부소방서, '2018 중구 긴급구조 종합훈련' 실시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서울 중부소방서는 6일 오전 10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중구청과 합동으로 ‘2018 중구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의 밀집으로 복합적인 대형 재난 발생의 위험이 잠재돼 있어 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했다.
훈련은 재난 발생초기 건물 관계자의 초기대응 여부 및 각 지원기관의 협력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 긴급구조통제단 운영을 통한 지휘관과 현장대원간 팀워크 여부를 점검하는 등 실제 재난발생에 대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DDP 건물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임을 감안해 실제 상황과 같은 시나리오를 갖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나리오는 유명인사의 기자회견 도중 불만을 품은 한 청년이 화염병을 투척해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기획했다.
훈련에는 22개기관 773명의 인력과 차량 등 57대의 장비가 동원된다. 또, 드론을 활용해 재난현장을 효과적으로 파악하는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훈련과는 별도로 소화기를 장착한 드론이 소규모 화재를 진압하는 시범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득수 중구 긴급구조통제단장은 “재난상황 발생시 초기대응과 유관기관의 협업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기관별 협조체계를 확인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려 구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