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아가메즈 폭발' 우리카드 개막 4연패 후 2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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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아가메즈 폭발' 우리카드 개막 4연패 후 2연승 질주
  • 홍승표 기자
  • 승인 2018.11.0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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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34득점 맹폭...한국전력 개막 6연패 수렁 빠뜨려
우리카드 아가메즈 <사진출처=KOVO>

[시사매거진=홍승표 기자] 우리카드가 아가메즈의 맹공을 앞세워 2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우리카드는 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 수원 한국전력과의 남자부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17)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개막 4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시즌전적 2승 4패(승점 6점)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무름과 동시에, 첫 승 신고를 2라운드로 넘기게 됐다. 특히 외국인선수 아텀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결장한 것이 뼈아픈 패배의 결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의 아가메즈는 이날 경기에서 34득점의 맹공으로 팀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나경복과 김시훈, 김정환은 각각 9점, 7점, 5점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1세트 초반부터 아가메즈는 오픈 공격 등으로 10점을 퍼부으며 팀의 리드를 책임졌다. 센터 김시훈도 1세트에 결정적인 블로킹득점 3개를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세트 들어 아가메즈는 오픈 상황에서 파워 넘치는 스파이크를 연달아 꽂아넣으며 팀의 승기를 더욱 올렸다. 이에 질세라 나경복도 득점 행진에 동참하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다. 

승기를 완전히 잡은 우리카드는 3세트 아가메즈가 더욱 힘을 냈다. 아가메즈는 오픈 공격은 물론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하는 등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플레이를 펼쳤다. 김정환과 나경복, 한성정도 각각 서브에이스와 오픈득점 등으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폭발 속에 안정된 수비 조직력까지 선보였고 3세트를 25-17로 가져오며 3-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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