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특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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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특별한 선물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4.06.16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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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디자인부터 세공까지, 완전한 자체 생산 체계 갖춰

부모에게 아이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다. 그리고 그런 아이에게 소중한 이름을 선물하고, 첫 번째 생일에는 큰 잔치를 열어준다. 아이가 걸음마를 시작하면 혹여나 길을 잃어버릴까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뒷모습을 바라보기도 한다. 불면 날아갈까, 쥐면 부서질까 하는 마음으로 말이다.

온라인 쇼핑몰이 하나둘 등장하던 2002년, 주부이자 대학원생이었던 김현미 대표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도전했다. 그녀가 선택한 아이템은 ‘미아방지용 목걸이’였다.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마이방지용 목걸이까지 생소하던 시절 그녀는 주부의 감(感)으로 용감한 도전에 나섰다.

▲ ‘까이유’라는 브랜드로 국내 베이비 주얼리 시장을 개척한 (주)주얼딕스 김현미 대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베이비 주얼리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국내 베이비 주얼리 시장 개척
베이비 주얼리 시장이 지금처럼 크지 않던 때, 사람들은 ‘베이비 주얼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돌 선물용 순금 반지, 순금 팔찌 정도를 떠올렸다. 디자인 역시 색다를 것이 없었다. 똑같은 디자인에 십이지신이 각인되는 게 전부였다. 그 정도로 베이비 주얼리 시장은 생소하고 척박했다.
‘까이유’라는 브랜드로 국내 베이비 주얼리 시장을 개척한 (주)주얼딕스 김 대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베이비 주얼리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척박했던 국내 시장에서 쇼핑몰을 열 때의 초심으로 차근차근 해외진출 기반도 다졌다. 그 결과 일본의 라쿠텐에 입점했으며, 홍콩, 중국으로까지 판로를 개척했다.
“해외 명품브랜드를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토종 베이비 주얼리를 해외에 알리는 데 앞장서는 기업이 되고 싶다.”
더 큰 시장 진입을 위해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 개인사업자였던 까이유를 (주)주얼딕스라는 법인으로 전환했다.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가 전세계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듯 소규모 개인사업자였던 까이유가 세계 속의 명품 브랜드로 거침없이 성장하길 바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말이다.

▲ 주얼딕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티아라 목걸이’는 동물이나 특정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주를 이루던 베이비 주얼리 시장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디자인이며, ‘말 아기 은목걸이’는 청마의 해를 맞이해 만든 디자인이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는 주얼리
주얼딕스의 제품브랜드인 ‘까이유(kaiu)’는 자갈이나 작은 돌멩이, 보석을 뜻하는 불어 ‘caillou’를 영어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볼품이 없던 원석이나 금속을 장인정신으로 다듬어 보석으로 탄생시키듯 우리 아이들도 사랑과 정성으로 자라 보석이 되라는 의미다. 이 같은 마음으로 베이비 주얼리를 만들다보니 주얼딕스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퀄리티’다. 안전성과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해 실버 목걸이의 체인 인장 하중 시험, 매월 각 제품에 대해 실버 함량 테스트도 실시하고 있다. 고객들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끊임없는 노력 덕에 주얼딕스는 해외 명품 브랜드와 견주어도 월등히 높은 퀄리티를 자랑한다. 온라인판매 업체의 특성상 유통마진이 적어 퀄리티 대비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주얼딕스의 가장 큰 무기는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주얼리를 만든다는 점이다. 주얼딕스는 고객에게 미리 도안을 보여주고 컨펌을 받는 ‘고객 맞춤형’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하면 제작 공정이 길어져 고객이 제품을 수령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주얼딕스는 자신들만의 노하우로 빠른 시간 내에 주얼리를 제작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주얼딕스의 경쟁력이다.

소중한 내 아이를 위한 최고의 선물

▲ 주얼딕스는 베이비 주얼리가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이에 기획 단계부터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의 행동 패턴을 고려한 디자인, 체인, 고리, 잠금장치를 생각한다.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디자인 석사 학위를 받아 제품 디자인부터 세공까지 모두 가능한 김 대표의 노하우로 주얼딕스는 완전한 자체 생산 체계를 갖춰 고객들의 마음을 공략하고 있다.
주얼딕스는 베이비 주얼리가 단순한 상품으로만 그치지 않고 ‘내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엄마의 마음으로 제품을 제작한다. 착용 대상이 아이들인 점을 고려해 신제품 기획 단계부터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의 행동 패턴에 맞는 디자인, 체인, 고리, 잠금장치를 생각한다. 제품이 연약한 아이들의 피부에 직접 닿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자인도 부드럽고 단순한 곡면이 주를 이룬다.
주얼딕스는 브랜드와 맞는 이미지를 발견하면 심플한 실루엣으로 대략적인 스케치를 한다. 이 단계에서 아기 이름을 각인할 공간, 탄생석을 세팅할 위치도 정해진다. 그런 다음 디자인이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만한 결점은 없는지 여러 번 체크하고, 이후 일러스트 작업을 거쳐 도안을 완성한다. 완성된 도안은 다시 3D CAD 작업을 통해 왁스모형으로 출력하고, 이 왁스모형은 공장으로 보내져 주물 원형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렇게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주얼딕스만의 부드러운 곡면, 독창적인 디자인이 완성된다.
주얼딕스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티아라 목걸이’는 동물이나 특정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주를 이루던 베이비 주얼리 시장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디자인으로 ‘이왕이면 예쁜 디자인’을 원하는 여자아이를 둔 엄마들이 열광하는 제품이다. 반면 ‘아기 꼬마 자동차’는 남자아이들을 위한 제품으로 주얼딕스만의 선과 곡면, 깜찍한 디자인이 다른 브랜드들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 그런가하면 ‘말 아기 은목걸이’는 청마의 해를 맞이해 만든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주얼딕스는 다양한 말의 형상, 사진, 액세서리 등 디자인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했고 아이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부드러운 라인의 말 형상을 드로잉 했다. 그리고 여러 번의 수정 작업을 거쳐 독특하고 깜찍한 청마목걸이가 탄생했다.
이처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주얼딕스의 디자인은 항균, 항생작용을 가진 실버 소재와 만나 최상의 조화를 이룬다. 최근에는 베이비 주얼리 단독으로 신개념 실버인 레어실버(Rare silver)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스터링 실버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산화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내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베이비 주얼리를 만들고 있는 주얼딕스. 그 마음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곳곳으로 번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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