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개발의 핵심, 나노기술 선도기업
상태바
신소재 개발의 핵심, 나노기술 선도기업
  • 송재호 이사
  • 승인 2014.06.16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사적 혁신 경영으로 글로벌 기업 향해 도약

유럽 경제의 위기 속에도 독일만은 스러지지 않는 경쟁력으로 유럽을 이끌고 있다. 독일의 이러한 경쟁력은 높은 취업률과 생산성, 기술력을 갖춘 강한 중소기업에서 나온다. 내수 시장이나 대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독일의 중소기업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활로를 모색해야 할 때다. (주)NSM(정상국 대표/이하 NSM)은 독자적인 나노합성 기술을 이용해 대전 방지 유기 전자재료를 개발,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중소기업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주)NSM 정상국 대표

나노기술은 10억 분의 1m 수준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극미세 가공 과학기술로서 신소재를 개발하고 새로운 과학 영역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나노 기술을 국가의 핵심 기술로 선정해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나노기술 개발의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NSM은 전도성고분자, CNT 나노실버, 그래핀 등의 합성 및 분산기술을 이용한 전기 전도성 코팅제 제조기술에 특화된 이온 콤플렉스 폴리머 타입 대전방지제 중합기술을 개발해 이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대전방지 효과는 투명하고 영구적이며 표면 전이가 없어 정전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효과로서, 전기전도성 코팅제는 CNT, 그래핀의 나노 입자분산 또는 전도성 고분자 유무기 복합재료를 나노 사이즈의 고분자 합성법에 의해 분자량 조절 및 도핑 기술이 총 집약된 핵심기술이다. 특히 NSM이 보유한 원재료 가공 응용 기술은 원료에서 2차, 3차 제품 생산까지 가능해, 나노 유-무기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한 도전성 소재의 투명성, 전도성, 상용성 등 전기적, 물리적 성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이 탁월하다.

매년 200% 성장세 이어온 강소기업
NSM은 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기업으로부터 우수 협력업체로 인정받으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반도체, IT전자기기 부품, 모니터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화 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기존 5개의 해외 법인을 3개 더 늘려 베트남, 말레이시아, 중국 연태에 추가로 진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3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IT기업의 생산기지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북경과 소주, 천진, 남경, 동관, 필리핀에 법인을 두고 세계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어 고무적이다.

▲ (주)NSM은 삼성, LG, SK 등 국내 주요기업으로부터 우수 협력업체로 인정받으며 컴퓨터와 스마트폰, 반도체, IT전자기기 부품, 모니터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매년 200% 가까이 성장하고 있는 NSM은 설립 첫 해인 지난 2010년 100억 원 매출 달성을 시작으로 2011년 220억 원, 2012년 497억 원, 2013년 780억 원 등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왔다. 정상국 대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매출 1,000억 원을 목표로 2015년 1,500억 원, 2020년 5,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3월 경기도 화성시에 대지 7,400평, 건평 3,700평의 공장을 신축해 압출, 코팅, 성형/타발 등 공정별로 분산되어 있던 3개의 공장을 한데 모아 일관된 생산체계와 시스템을 갖췄다. 정 대표는 “이로써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ISO14000/Single PPM 품질시스템 구축, 개발 Lead time 최소화, 자체 개발 공정 보유, 원자재 현지화 등을 통해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소재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전사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수율을 실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세를 키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