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2·8독립선언 100년 기념, 2·8인물 열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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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2·8독립선언 100년 기념, 2·8인물 열전 개최
  • 대구경북취재본부 구웅 기자
  • 승인 2018.1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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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의 도화선인 2·8독립선언의 가치와 내용을 배워가는 이야기강좌, 당시 한인청년들의 삶을 통해, 시대정신과 가치관을 되새기는 역사여행
일본의 심장부에서 독립을 외친 청년들을 만나가. 안내문 2018.11.02. (사진=서울YMCA 제공)

“일본 심장부에서 독립을 외친 청년들을 만나다” 11월 6일부터 12월 11일 총6회 / 매주 화요일 오후4시 서울Y 2층 친교실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2·8독립선언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이종걸)와 서울YMCA, 재일본YMCA는 갈등과 혼란의 시대에 필요한 정의와 평화의 가치를 2·8독립선언의 역사를 통해 찾고자, 2·8독린선언을 주도한 11인 청년들의 삶과 사상을 조명하는 “2·8독립선언100주년기념, 일본의 심장부에서 독립을 외친 청년들을 만나다” 인물강좌를 개최한다.

본 강좌에서는 당시 한인 유학생 청년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 그리고 이 운동의 발판이자 화로였던 재일본한국YMCA의 가치와 의미를 다루고자한다. 즉, 재일본한국YMCA 설립초기부터 시작된 ‘한인유학생 성경공부반’은 갈 곳 잃은 한인청년들을 Y로 모이게 한 원동력이었고, 2·8독립운동을 추동한 정신적인 힘이었다.

본 강좌는 참된 그리스도의 정신을 통해 시대를 조명하고 우리사회가 나아갈 길을 찾는 희망의 자리이다. 이번 강좌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기독인과 교회의 존재양식, 품어야 할 가치를 다시 살려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일제의 중심부에서 독립을 선언한 2·8독립선언의 과정과 내용은 3·1정신과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와 깊이 맞닿아 있다. 이는 한국사회가 기념하고 계승해야 하는 소중한 유산이다.

하지만 2·8독립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물론 선언을 주도했던 인물들에 대한 약사조차 모아진 자료가 없어 시민들에게 2·8독립선언은 생소한 역사로만 머물러 있다. 이에 2·8독립선언에 서명한 11인 청년들에 대한 강좌를 개최하고, 이들의 외침이 오늘날 한국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를 조명하는 자리이다.

나아가 본 강연의 원고를 모아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 인물열전으로 발간해 일반 시민들에게 쉽게 읽히는 자료로서 보급하고자 한다.

이번 강좌에는 윤경로 서울YMCA 시민논단위원장이 2·8정신을 조명하는 해제를 달고, 신주백 교수가 김상덕 선생을, 손승호 박사가 최팔용 선생을, 최태육 박사가 송계백 선생을, 송현강 박사가 이광수를, 홍승표 박사가 김도연을, 이순자 박사가 백관수를 다루고, 그 외 인물들은 삶과 사상을 다루는 약사로 정리해 자료집에 수록할 예정이다.

이종걸 위원장은 "이를 통해 2·8역사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오늘 현실에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시대정신을 배워 삶 가운데서 그 깨달음을 실천하고자하는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한다."고 강좌개설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강좌는 ‘11월 6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6회의 강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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