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 페스티벌’,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 (11/3)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공간에 울리는 소리의 여백을 즐길 수 있는 이 음악은 소리가 날 듯 말 듯 그러다가 어느 순간! 격정적인 시간을 맞이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고요함은 마치 허공을 유영하는 듯 마치 춤을 추는듯하다. 헝가리 작곡계의 거장 리게티 이후 그 맥을 잇고 있는 죄르지 쿠르탁의 곡이다.
두 사람, 두 대의 피아노 그리고 네 개의 손이 움직여 음악의 하모니를 그려내는 피아노 리사이틀! 신박듀오의 리사이틀이 이제 하루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윈터 페스티벌’ 기획공연으로 진행되는 이번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은 3일(토)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관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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